‘서울시민의 흥과 열정을 축제에 담았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04. 00:00

수정일 200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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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신나는 페스티벌.. 서울 시민의 축제로 자리 잡아

서울 하늘을 온통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웠던 2005하이서울페스티벌이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0일 전야제 행사로 마련된 조용필 콘서트를 시작으로 청계천 미리보기 걷기대회, 지구촌 한마당, 뮤지컬 갈라쇼 등 15개의 메인행사와 20여개의 부대행사는 축제의 추억을 담아가기에 충분했다.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된 서울광장과 시청 주변에는 연일 수많은 시민이 몰려들었고, 저녁 무렵에는 퇴근길 직장인들까지 합세해 거대한 군중을 이뤄 열기를 더했다.

어린이날인 어제는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선 가족들이 많았다. 이른 오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푸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청계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싱그러움을 더했고, 동물원에서 공수된 아기 동물들이 발걸음을 막 뗀 아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서울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사이에선 700여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울리는 가운데 화합과 풍요를 상징하는 고싸움 놀이가 진행됐다.

깃발을 들고 고놀이에 참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깃발수가 되기 위해 아침부터 현장 접수처에는 깃발수를 신청하는 시민들의 긴 줄이 늘어지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 세종로 사거리를 출발해 태평로, 남대문까지 이어진 페스티벌의 꽃 퍼레이드에는 56개 단체에서 무려 4천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넓은 도로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뽐냈다.

한낮의 열기는 저녁이 돼서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인순이, 조성모, 캔, 주얼리, 윤도현밴드, 강산에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총출동한 다이내믹한 공연과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하나로 만든 대동놀이는 축제의 흥겨움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Pigi쇼’ ‘지구촌한마당’ ‘뮤지컬 갈라쇼’ 인기 만발

그런가하면 페스티벌 전야제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서울 서울 서울’에는 월드컵 응원전 못지않게 광장을 빈틈없이 가득 채운 5만명의 열광이 밤하늘을 갈랐고,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청계천 미리보기에는 3만 5천여명이 참여해 푸른 물줄기로 돌아올 청계천에 대한 설렘을 미리 만끽했다.



특히 청계천 미리보기에는 많은 외국인과 취재진들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청계천을 따라 함께 걸었고, 무교동 일대에서 열린 지구촌 한마당에는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모두 나온 듯 많은 외국인이 참여해 서울의 축제를 만끽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되는 빛의 향연 Pigi쇼 역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청계천을 주제로 다양한 빛의 영상을 쏘아낸 Pigi쇼는 서울광장의 밤을 환상적으로 만들었고, 입소문까지 더해져 Pigi쇼만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많았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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