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서울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29. 00:00

수정일 2005.04.29. 00:00

조회 1,141



세계의 맛과 멋이 하나로, ‘세계 음식전’

서울의 5월은 축제로 무르익는다. 4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은 축제 기간 내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세계를 한 눈에 느끼고 싶은 시민은 5월 1일 서울광장에서 5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지구촌 한마당’에 참가해 보자.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서울 주재 공관원과 상사원, 근로자, 관광객과 시민은 물론 각국 자매 도시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1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한마당의 공식행사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와의 교류 10주년 기념행사로 시작된다.

이어서 2시30분부터 지구촌 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북경, 모스크바, 베를린, 바르샤바, 앙카라, 보고타, 호놀룰루, 나이로비, 아스타나 등 9개 해외 자매도시들의 전통공연단이 펼치는 세계민속공연 및 우리나라 대표단의 축하공연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와 함께 무교로와 시청 뒷길에서는 세계 29개국의 민속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풍물전과 14개 팀의 주한 외국인 아마추어 공연단이 참여하는 소무대 공연이 레크리에이션, 마슐쇼 등과 함께 펼쳐진다.

또 시청 후정에는 외국 어린이들의 그림 179점이 전시되고, 탈과 가면 만들기 체험전, 이동입체 영화관 운영 등의 가족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각국의 특색 있는 전통의상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 볼 수 있는 세계전통의상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 행사에 앞서 오늘부터 1일까지 양일간 무교로와 시청 뒷길에서는 세계 43개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전이 열려 시민들에게 행사의 별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 가면무도회의 낭만이 넘실 댄다 ‘세계의 리듬 5+6’

지구촌 한마당에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축제의 첫밤을 즐기는 서울 마니아들의 이색 가면 무도회가 2시간 동안 열린다.

라이브밴드의 음악과 함께 마팔레, 마리네라, 살사, 탱고, 벨리댄스, 아프리카 댄스 등 5대양 6대주의 춤과 음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의 리듬 5+6’는 단순한 공연 관람의 의미를 넘어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참가자가 될 수 있는 흥겨운 댄스의 향연이다.

세계의 리듬 5+6는 일상을 벗어나 축제의 일탈을 체험해보는 가면무도회로서 전문무용가와 동호회의 댄스공연을 시민들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댄스파티이다.

이번 무대에는 아메리카 댄스, 유럽댄스, 아프리카댄스 등 각 대륙별 대표적 댄스들과 다수의 국내외 댄스팀들이 다채롭게 선보이고 전문댄스 가수들의 팝, 플라멩코, 라틴댄스뮤직이 흥을 더하게 된다.

특히 연예인 홍록기와 나승연이 MC를 맡아 재치 있는 댄스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한편 SBS 팝스 오케스트라가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빛내게 된다.

아메리카 댄스 무대에는 삼바, 탱고, 맘보 등과 더불어 라틴음악과 춤의 상징인 살사를 라틴과 카리브 음악의 대표 연주단체인 푸에리코 출신의 페르난디토 렌타스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에센시아가 연주한다.

또 콜롬비아의 대표음악이자 춤인 마팔레를 짐&릴리 커플이 공연하고 페루 전통무용인 마리네라를 페루 출신의 4인조 댄스팀인 알라모가 선보인다.

국내팀들로는 NB댄스시어터, 오마이라틴, 아프로좀비, 초라방 등이 참여하여 살사댄스를 선보이는 외에도 한국밸리댄스협회, YMCA포크댄스협회 등 국내 댄서들이 대거 참여한다.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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