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온 사랑의 튤립 서울광장에 피었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16. 00:00

수정일 2005.04.16. 00:00

조회 1,021

지난해 12월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서울시 기증

튤립 축제를 보러 멀리 갈 필요가 없다.
네덜란드에서 온 사랑의 전령사 튤립이 서울광장에 활짝 피어 봄의 자태를 뽐낸다.
지난 주말 서울광장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빨갛고 노란 튤립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모처럼 봄맞이 나들이를 나왔는데, 시원한 서울광장 분수 구경도 하고 튤립도 구경하고 봄 느낌을 한껏 느끼고 돌아간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 11일부터 튤립 6천 송이가 서울광장을 수놓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 튤립들은 지난해 12월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서울시에 기증한 것으로, 지난 겨울동안 서울시 녹지사업소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해 꽃을 피우게 됐다.

16일 서울광장서 튤립 홍보행사와 아마추어 사진경연대회도 펼쳐져

16일에는 오후 1시부터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튤립 홍보행사와 아마추어 사진경연대회도 열렸다.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튤립을 기를 수 있도록 재배방법에 관한 홍보자료와 기념품도 배부됐다.

그런가 하면, 왕궁수문장교대식을 시작으로 한국외대 학생들의 네덜란드 전통가요와 민속춤 공연이 펼쳐져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와 지난 99년 교류각서를 체결한 후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최근 암스테르담 투자유치를 위해 흐프나엘 암스테르담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방한, 서울시를 방문하여 두 도시간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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