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재정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9. 00:00
생태연못·인조잔디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 갖추고 5월 1일 개방 꽃창포와 물억새 틈새로 두꺼비가 튀어 오르는 생태연못과, 인조잔디축구장이 시원스레 펼쳐진 보라매공원이 단장을 마치고 개방돼, 시민들에게 생활의 여유로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보라매공원(동작구 신대방동)의 2단계 재정비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2차 재정비사업은 공원 총면적 415,141㎡(12만 5천 평) 중 24,413㎡(7천4백 평)의 면적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비를 마친 보라매공원에는 생태연못, 음악분수, 인조잔디축구장, 환경체험 공간 등이 갖춰졌다. 새롭게 조성된 생태연못은 총 면적이 9,070㎡(2,743평, 길이 120m × 폭 75m)
규모. 생태연못에는 갈대, 골풀, 노랑꽃창포, 부들, 사초 등 13종 15,000본의 수생식물을, 연못 주변으로는 꽃창포, 물억새, 노루오줌 등 9종 30,000본의 습지식물을 심었다. 연못가의 키 큰 버드나무 사이사이에는 덜꿩나무 등 키작은 나무 12종 3,500주를 더 심어, 생태적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미 지난 3월 초 경칩 무렵 생태연못에서는 서울시 보호종인 두꺼비 40~50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3월 중순부터는 두꺼비알이 대량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두꺼비알은 지난주 4월 10일경부터 부화를 시작해 현재 올챙이로 서식하고 있는 상태다. 인조잔디축구장은 6,938㎡(2,100평, 약 70m×95m) 규모로 설치되었으며, 키큰나무 14종 279그루와 정자, 벤치 등을 갖춰 환경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용 신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연말까지 보라매공원에 환경에너지 테마공원, 갤러리 파크, 수림원, 야외무대 등을 갖추기 위한 3단계 재정비 공사를 설계용역 중이며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과 ☎ 02)3707-9616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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