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admin

발행일 2009.04.22. 00:00

수정일 2009.04.22. 00:00

조회 2,149

노후의 생활설계, 건강관리 등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준비교육

“막연한 불안감으로 노년기를 보냈는데, ‘시니어 아카데미’를 알고 나서 앞으로 남은 날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평소 궁금했던 건강문제, 경제문제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관 씨(69)는 지난해 ‘시니어 아카데미’를 신청했다. 우연히 알고 교육을 받게 됐지만, 아카데미 수료 후 그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 교육을 받으며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특히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유익했다고 말한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부모 및 자녀에 대한 부양부담으로 자신의 노후생활을 준비하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이 교육은 올해는 대상인원을 770명에서 3천명으로 확대하고, 교육시간도 20시간에서 30시간으로 연장한다. 교육인원은 50명 내외로 3기에 걸쳐, 1일 2시간 주 2회 8주 과정(총 30시간)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이 원거리에서 교육받는 것을 덜고자 교육장을 13개소에서 25개소로 분산하여 운영한다.

과목은 노인의 역할과 바람직한 노년상, 노후생활설계, 노년기 여가활용, 건강관리, 재산관리, 혼자 되기 위한 준비, 생활법률 상식 등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어르신들이 새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철학의 향기 속으로, 역사의 눈으로, 문학의 힘으로'란 주제로 인문학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시니어 아카데미’ 교육 대상은 55세 이상 서울 거주자로, 교육 신청은 5월 1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될 교육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8만원. 그러나 서울시에서 7만원을 지불하므로 신청자는 1만원만 내면 된다.

서울시는 법인, 대학, 연구소 등 노인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을 선정하여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기관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 →시정소식의 새소식)를 참조하여 4월 27일까지 서울시 노인복지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니어 아카데미’ 재개강 요청에 힘입어 확대 개강하기에 이르렀다”며, “시니어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어르신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삶을 열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노인복지과 ☎ 02-3707-9212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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