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여성 취업 상담
admin
발행일 2009.03.23. 00:00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시대다. 더욱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는 좀처럼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서울시는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끌어내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3일부터는 그 중 하나인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가 시작돼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고민 있는 곳 어디든 찾아가는 ‘여성취업상담버스’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나 할인마트 등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취업알선 등의 도움을 주겠다는 것, 서울시는 이를 위해 여성취업상담버스 2대를 마련했다. “취업 상담을 이동 버스 안에서 받는다는 게 참 신기해요. 버스도 예쁘고, 상담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셔서 참 좋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취업상담이 한 번에 이루어진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양천구에 사는 김선남 씨는 찾아가는 여성취업 상담 버스를 이용하면서, 직업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했다. “되도록이면 원하는 일을 하도록 돕는 거죠. 그러나 경력이 없거나 이직을 원하는 경우에는 직업교육을 먼저 권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먼저 김선남 씨처럼 일을 구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분들에게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가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취업상담이 가능하도록 34인승 버스 내부를 카페 형식으로 개조했다. 버스에는 전문 직업상담사와 취업설계사가 탑승하여 방문자에게 직업적성검사, 취ㆍ창업 컨설팅, 구직자 등록, 취업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무선인터넷과 전산장비를 갖추고 있어 1:1 맞춤형 취업상담은 물론, 현장 구직 등록이 가능하다. 이용 문의는 서울여성능력개발원(☎02-460-2340~4, http://wrd.seoulwomen.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3일 서울광장에서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발대식’ 이에 앞서 서울광장에서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발대식’이 진행됐다. 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변도윤 여성부장관과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 조달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 등 노동계ㆍ여성계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일자리를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며,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방문일정표 (3.24~4.4)
※ 상기 방문지역 및 일정은 사정에 따라 조정 가능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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