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드립니다
admin
발행일 2009.04.15. 00:00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 125대로 늘려 “집 앞에서 학교 강의실, 도서관까지 가족이나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는 점이 가장 좋은 거 같아요.” 구로구 개봉동에 사는 최태민(26.가명) 씨는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 그는 시각장애1급이면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사법고시 1차를 합격하고 2차 시험을 준비 중이다. 그런 그에게 심부름센터의 이동지원서비스는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됐다. 이는 안마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미(36.가명) 씨에게도 마찬가지다. “일반택시를 이용하면 요금이 1만1천원인데, 센터 차량은 40%정도 절감된 금액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에요. 또, 퇴근할 때 장을 보거나 아들 학교에 갈 때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서울시는 84년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를 개소한 이래 시각·신장장애인의 이동 및 민원보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125대로 차량을 늘려 약 36만 명의 시각장애인 수험생·직장인·민원보조 대상자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민원업무를 보는 등의 보조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시각·신장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콜센터 관제프로그램과 네비게이션 통합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자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이동지원서비스 24시간 이용 가능해요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서울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는 시각장애인 1~3급과 신장장애인 1~2급에게 차량이동 및 이동 보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한 해만 29만여 명, 하루 평균 1천명이 이용했다. 이 서비스는 전화로 요청하면 바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24시간 운영된다. 콜센터 전화번호는 02-2092-0000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로 인하여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 및 신장장애인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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