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5840’ 기획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23. 00:00
최첨단 장비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 “청계천, 마음놓고 편안하게 이용하세요” 복원 후 청계천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역시 시민 안전을 위한 방재시스템이다. 복원 후 청계천 시설운영을 도맡고 있는 서울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는 새봄에도 청계천 전역에서 눈길을 떼지 않고, 나들이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청계천관리센터가 관리하는 구역은 복원 시점부인 청계광장~중랑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8.12km
구간. 청계천관리센터는 각종 원격 제어장치, 16개 지역을 볼 수 있는 고성능 CCTV 시스템, 50m마다 설치된 안내방송 스피커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청계천의 모든 상황을 원격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8,800여개에 달하는 야간 경관조명 연출, 하상수심 체크, 악취저감을 위한 탈취설비 등을 원격제어하고, 자양취수장과 예비용수를 공급할 중랑하수처리장 등 유지용수 시설에 대한 완벽한 감시·제어도 가능하다. 비상계단, 차량통행 제한 등 ‘더 안전한 청계천’ 청계천 일대의 안전 및 시민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청계천관리센터 박태문 과장은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등 비상시를 대비해 설치된 사다리 16개만으로는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어려울 수 있어,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고안된 비상계단을 시범설치했다”며 “시민들의 반응과 효능을 검증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등 향후 추가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상계단은 청계천 4가 배오개다리 아래 좌측 한 곳에 시범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도 청계천을 거니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오갈 수 있도록 시점부인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은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차량통행 제한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무인 화장실, 기념품점 추가설치 등 ‘더 편리해진 청계천’ 청계천 관광이 한층 편리해졌다. 개장 초기에는 화장실이나 청계천 진출입구를 찾기 힘들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무인자동화장실, 공중화장실 등이 잇따라 설치되었고, 주변 건물의 개방화장실도 청계천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청계천변에는 개방형 화장실 85곳 등 모두 269곳의 화장실이 확보돼 있다. 여기에 최근 100원을
내고 사용하는 유료 화장실이 6곳, 공중화장실이 1곳 최근 설치되었다. 청계천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도 늘어났다. 기존 기념품점인 하이서울 북스토어(서울광장 지하도상가), 인사동 관광기념품 판매점, 청계천문화관(성동구 마장동) 등 세 곳에서도 기념품을 판매한다. 문의 : 서울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 ☎ 02)2290-6851 인터넷홈페이지 http://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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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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