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admin
발행일 2008.11.07. 00:00
소외받는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김장나눔축제’가 가락시장에서 열렸다. 가락시장에서 활동하는 48개 단체로 구성된 가락시장봉사단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연 ‘2008 김장나눔축제’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자선단체, 지역주민 등 약 1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가락시장 2만여명의 유통인이 1포기씩 기증한 배추를 모아 2만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김장김치 장독을 복지시설,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 등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불황으로 기부금이 줄어 각종 복지사업에 비상이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걱정이 컸는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김장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김치를 담그기 위해 흘린 땀방울만큼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웃음소리는 더 커질 것”이라며, “단순히 김치를 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담는다는 자부심으로 오늘 하루 수고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순수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담근 30톤의 김장 김치는 청암양로원 등 30개 단체에 기증됐다. |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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