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야외전시장으로 변신한 양재천!

시민기자 박성애

발행일 2020.12.07. 17:53

수정일 2020.12.07. 17:53

조회 106

야외전시장이 된 양재천에는 ‘걸어가다’, ‘나르는 자전거’, ‘브레멘 음악대’ 등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0점이 전시돼 있다. ‘보면 생명이 생긴다’는 ‘견생(見生)’이라는 전시 주제 때문일까? 형형색색의 작품들이 양재천에 생명의 온기를 가득 불어 넣어주고 있다. 아담하고 익살맞거나, 경쾌하고, 우아함을 풍기는 등 다양한 느낌의 조각 작품들은 양재천의 자연경관과도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양재천은 관악산 남동쪽 계곡에서 발원해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으로 흐르는 물줄기다. 빌딩 숲 사이를 흐르는 도심 속 하천이지만 시골에 있는 하천만큼이나 물빛이 맑고 자연경관도 깨끗하다.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개울가에는 돌 틈 사이로 송사리 떼도 보이고 한가롭게 노니는 청둥오리도 만나게 된다. 수질이 맑은 양재천은 새들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 통로인 물고기길(어도)도 보인다. 양재천을 아끼는 시민들이 있어 양재천은 도심 속 아름다운 하천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다.


도심 속 아름다운 하천인 양재천이 야외전시장으로 변신했다 ©박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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