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뛰면서 배워요! '손기정체육공원'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0.11.25. 18:03

수정일 2020.11.25. 18:03

조회 228

서울로7017을 걸어서 3분이면 닿는 '손기정체육공원'이 30여 년 만에 '러너의 성지'로 재탄생했다. '손기정체육공원'은 손기정 기념관, 러닝러닝(running, learning)센터, 러닝트랙, 다목적운동장, 어린이 도서관, 게이트볼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늦은 시각 찾은 것일까? 러닝러닝센터는 문이 닫혀 있어서 아쉬웠다.


손기정기념관은 '손기정체육공원'의 핵심시설이다. 바닥에 표시된 트랙을 따라 2개 전시실을 걸으며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수상 시 머리에 썼던 월계관부터 영상 다큐, 손기정 선수와 관련된 각종 기록물 등의 다양한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러닝트랙에는 자유롭게 걷거나 뛸 수 있게 보행로를 분리 설치해 놓았다. 8,000권 가량의 도서가 준비되어 있는 어린이 도서관까지 있어 어린이와 함께 찾기에도 좋다. 새롭게 재단장한 손기정체육공원은 도전정신의 대명사 손기정 선수가 보여준 희망의 성지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는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희망을 찾는 공간이기를 바란다.

'러너의 성지'로 재탄생한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러너의 성지'로 재탄생한 손기정문화체육센터 ⓒ유서경


손기정체육공원의 핵심인 '손기정기념관'

손기정체육공원의 핵심인 '손기정기념관' ⓒ유서경


심훈이 손기정, 남승룡 선수에게 바친 '오오, 조선의 남아여!' 시비

심훈이 손기정, 남승룡 선수에게 바친 '오오, 조선의 남아여!' 시비 ⓒ유서경


뛰면서 (runner), 배우는 (learning) 러너들을 위한 공간인 러닝러닝센터

뛰면서 (runner), 배우는 (learning) 러너들을 위한 공간인 러닝러닝센터 ⓒ유서경


베를린 올림픽에서 뛰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손기정 선수 동상

베를린 올림픽에서 뛰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손기정 선수 동상 ⓒ유서경


손기정체육공원의 다목적운동장

손기정체육공원의 다목적운동장 ⓒ유서경


걷기와 달리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분리설치한 러닝트랙

걷기와 달리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분리설치한 러닝트랙 ⓒ유서경


주민들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손기정체육공원의 각종 운동기구들

주민들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손기정체육공원의 각종 운동기구들 ⓒ유서경


손기정체육공원의 게이트볼장

손기정체육공원의 게이트볼장 ⓒ유서경


아기자기한 손기정 어린이 도서관 입구

아기자기한 손기정 어린이 도서관 입구 ⓒ유서경


어린이존과 유아존으로 나누어져 있는 손기정 어린이 도서관 실내

어린이존과 유아존으로 나누어져 있는 손기정 어린이 도서관 실내 ⓒ유서경


손기정 어린이 도서관에는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갖춰져 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

손기정 어린이 도서관에는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도 갖춰져 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 ⓒ유서경


손기정체육공원에 마련된 어린이놀이터

손기정체육공원에 마련된 어린이놀이터 ⓒ유서경



■ 손기정체육공원

○ 위치 : 서울 중구 손기정로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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