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을 꽃놀이, '여기'보다 더 좋을 순 없을걸?

시민기자 양인억

발행일 2020.10.14. 16:59

수정일 2020.10.14. 16:59

조회 299

황화코스모스는 국화과 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 풀이다. 원산지는 멕시코와 아메리카 대륙이다. 영문 이름은 Sulfur Cosmos 또는 Yellow Cosmos라고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스모스와 같은 속이며, 꽃잎 색깔은 주황색 또는 노란색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코스모스 축제를 비롯한 가을 축제가 열리지 못하는 올해 가을이 아쉽기만 하다. 

이러한 마음을 달래기에 적합한 곳이 있는데,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올림픽공원의 공원 9경(九景) 중의 하나인 들꽃마루이다. 올림픽공원은 넓이가 여의도 면적의 절반쯤 된다.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추천한 사진촬영 명소 9곳이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마루'는 꼭대기 또는 최고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들꽃마루는 장미광장과 올림픽문화센터 옆의 작은 언덕이다. 계절따라 신나게 꽃잔치가 열린다. 언덕 위에는 정감 어린 원두막이 있고 양쪽 경사면에 황화코스모스와 코스모스가 가을을 알린다. 참고로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한다면 남2문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넓은 주차장이 있고 바로 근처에 들꽃마루가 있기 때문이다.


들꽃마루 동쪽 경사면에 펼쳐진 황화코스모스. 원두막에 오르는 꽃밭 가운데 사람들을 위한 통행로가 있고 가로로 중간중간에 통행로가 나 있다
들꽃마루 동쪽 경사면에 펼쳐진 황화코스모스. 원두막에 오르는 꽃밭 가운데 사람들을 위한 통행로가 있고 가로로 중간중간에 통행로가 나 있다 ⓒ양인억

황화코스모스 꽃밭에 들어서면 가슴 높이 정도의 황화코스모스 꽃들과 쉽게 하나가 된다
황화코스모스 꽃밭에 들어서면 가슴 높이 정도의 황화코스모스 꽃들과 쉽게 하나가 된다 ⓒ양인억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들꽃마루 꼭대기에 원두막이 있다. 언덕에 올라선 시민들이 황화코스모스 또는 꽃밭 속의 함께 온 일행을 촬영하고 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들꽃마루 꼭대기에 원두막이 있다. 언덕에 올라선 시민들이 황화코스모스 또는 꽃밭 속에 함께 온 일행을 촬영하고 있다 ⓒ양인억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황화코스모스 터널 속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황화코스모스 터널 속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양인억

가을 햇살을 받은 주홍색 황화코스모스 꽃잎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가을 햇살을 받은 주홍색 황화코스모스 꽃잎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양인억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황색 꽃 물결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황색 꽃 물결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양인억

들꽃마루 서쪽 경사면에는 동쪽 경사면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전형적인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진다
들꽃마루 서쪽 경사면에는 동쪽 경사면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전형적인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진다 ⓒ양인억

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
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 ⓒ양인억

올림픽공원의 또 다른 9경(九景)인 장미광장은 들꽃마루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공원의 또 다른 9경(九景)인 장미광장은 들꽃마루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양인억

여름에 초록색이었다가 가을에 분홍색으로 변하는 핑크 뮬리 (Pink Muhly Grass)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시민들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촬영에 열중이다.
여름에 초록색이었다가 가을에 분홍색으로 변하는 핑크 뮬리 (Pink Muhly Grass)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시민들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촬영에 열중이다. ⓒ양인억

가우라와 핑크 뮬리 꽃무리 속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촬영한 사진을 살펴 보고 있는 시민
가우라와 핑크 뮬리 꽃무리 속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촬영한 사진을 살펴 보고 있는 시민 ⓒ양인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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