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을, 하늘, 서울숲...완벽해!

시민기자 오세훈

발행일 2020.10.12. 17:22

수정일 2020.10.12. 17:22

조회 166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측에 위치한 서울숲공원은 조성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최초의 공원이다. 과거 서울숲이 경마장이었다고만 알고 있지만, 그 이전엔 임금님의 사냥터였으며,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이기도 했다. 또한 골프장과 체육공원으로 활용하다 경마장을 과천으로 이전한 후, 약 35만 평의 부지에 약 2352억 원의 사업비로 테마공원과 기타 시설들을 만들어 2005년 6월에 지금의 서울숲을 개장하였다.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 등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과 맞닿아 있어 다양한 문화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원래의 수원지와 경마장 시설 등을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콘크리트 일부 골격을 남겨 공원으로 바꾸었다. 서울숲은 도심 속의 녹지라는 콘셉트가 잘 어울리며, 분위기도 근사하다.

넓은 잔디밭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꽤 많으며, 산책로도 잘 가꾸어져  연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심심찮게 보이고, 웨딩촬영 등 각종 코스프레 촬영 모습도 볼 수 있다. 생태원 위 보행가교(전망육교)에서 마주치는 한강의 뷰도 일품이다. 

서울숲 주변 고층 빌딩과 어우러진 가족마당 나무의 위용이 대단해 보인다
서울숲 주변 고층 빌딩과 어우러진 가족마당 나무의 위용이 대단해 보인다 ⓒ오세훈

숲속 잔디 위를 달려오는 듯한 마스크 쓴 군마상이 실제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숲속 잔디 위를 달려오는 듯한 마스크 쓴 군마상이 실제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오세훈

연못 주변 수변이 평화롭다
연못 주변 수변이 평화롭다 ⓒ오세훈

꿀벌정원에서 보이는 공원 풍경이 주변 고층건물들과 잘 어울린다
꿀벌정원에서 보이는 공원 풍경이 주변 고층건물들과 잘 어울린다 ⓒ오세훈

숲속의 오두막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설렘정원은 연인들 사이에 인기이다
숲속의 오두막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설렘정원은 연인들 사이에 인기이다 ⓒ오세훈

예전 수원지를 리포밍한 갤러리정원은 웨딩촬영의 핫 플레이스이다
예전 수원지를 리포밍한 갤러리정원은 웨딩촬영의 핫 플레이스이다 ⓒ오세훈

사슴 우리 안의 꽃사슴들이 평화롭게 쉬고 있다
사슴 우리 안의 꽃사슴들이 평화롭게 쉬고 있다 ⓒ오세훈

한강변으로 나가는 보행가교(전망육교)에서 바라보는 생태숲이 오래된 깊은 숲속 같다
한강변으로 나가는 보행가교(전망육교)에서 바라보는 생태숲이 오래된 깊은 숲속 같다 ⓒ오세훈

생태숲 너머 한강과 성수대교, 압구정동 아파트의 모습이 차분한 풍경화 같다
생태숲 너머 한강과 성수대교, 압구정동 아파트의 모습이 차분한 풍경화 같다 ⓒ오세훈

성수대교 북단 너머 잠실 방향으로 보이는 빌딩들이 눈길을 끈다
성수대교 북단 너머 잠실 방향으로 보이는 빌딩들이 눈길을 끈다 ⓒ오세훈

남산과 아파트 숲을 향한 강변북로가 달리는 차들의 모습이 희망을 향한 듯하다
남산과 아파트 숲을 향한 강변북로가 달리는 차들의 모습이 희망을 향한 듯하다 ⓒ오세훈

보행가교에서 바라보는 생태숲과 응봉산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보행가교에서 바라보는 생태숲과 응봉산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오세훈


■ 서울숲
○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성수동)
○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일부 시설 월요일 휴관)
○ 홈페이지 : https://seoulforest.or.kr/
○ 문의 : 02-460-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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