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름 사이, 수줍게 미소짓는 보름달
발행일 2020.10.06. 16:04
2020년, 한가위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슬며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에 부끄러웠는지 수줍어 숨어버린 모습이다. 달님이 얼굴을 보여줄 때까지 서울의 한강 야경을 바라보았다. 차가운 가을밤의 정취가 서울을 수놓고, 한강 다리의 화려한 조명이 한강을 감싼다. 그렇게 한강 야경에 푹 빠져있던 순간, 보름달이 나타났다. 구름을 끌어다 몸에 칭칭 감았다가 풀어 헤치며 수줍게 미소 짓는 듯하다.
보름달을 보기 위해 달맞이 공원에 올라왔는데, 달님이 수줍어 숨어 버렸다 ⓒ김영호
다리의 화려한 조명이 한강을 감싸고 있다 ⓒ김영호
지나가는 자동차의 스치는 불빛들이 '환영합니다'하고 외치는 것 같다 ⓒ김영호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 보름달, 쑥스러운지 구름으로 살짝 감고 들어가 버렸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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