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푸른수목원에서 '조용한 쉼' 어떠세요?
발행일 2020.09.16. 17:54
4.5km의 항동철길은 구로구 오류동에서 부천시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단선 철도다. 이곳은 걷기 좋은 명소 또는 사진 애호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항동철길 바로 옆에는 2013년 개원한 서울시 최초의 친환경 시립수목원, 푸른수목원이 있다. 서울광장의 약 8배인 103,354m² 부지에 24가지 각기 다른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환경교육과 시민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푸른수목원에는 생태 탐방로도 설치되어 있는데, 탐방로 곳곳에 잠시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대부분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항동 철길과 푸른수목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사색과 공감의 항동철길". 조형물 뒤쪽에 항동철길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다 ⓒ양인억

'항동철길역' 포토존 앞. 철로에서 떨어지지 않고 걸어가려는 꼬마의 손을 엄마가 잡아주고 있다. ⓒ양인억

'항동철길역’ 포토존을 지나면서 만나게 되는 철길의 글귀. 철로에 설치되어 있는 문장들을 읽으면서 걷는 것도 재미있다. ⓒ양인억

큰 키의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서 있는 ‘억새원’ 각각의 테마 정원을 구분 짓는 돌 담장과 벤치의 그늘은 휴식하기 좋은 명소다. ⓒ양인억

수목원 조성 전부터 있었던 물길을 이용해 만든 ‘계류원'.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양인억

장미원에서 만난 바늘꽃과의 ‘가우라꽃’. 장미는 아니지만 장미원 한 쪽에 무리 지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다. ⓒ양인억

항동저수지에 한 쪽에 설치된 나무 데크. 제법 넓은 곳으로 할머니와 함께 나온 손자들이 저수지에서 먹이를 찾아다니는 청둥오리를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양인억

항동저수지의 수련이 가득한 곳에서 먹이 활동 중인 청둥오리 ⓒ양인억

항동저수지의 뭍에서 잠시 쉬고 있는 쇠백로. 저수지가 제법 커서 그런지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다. 쇠백로 이외에도 청둥오리, 왜가리, 물닭들을 만났다. ⓒ양인억

9월임에도 불구하고 항동 저수지에는 아직 예쁜 수련을 만날 수 있다. ⓒ양인억

저물어 가는 햇살에 산책 나온 시민들이 항동 저수지에 설치된 나무 데크에서 담소하고 있다. ⓒ양인억

푸른수목원 관리사무실 앞의 잔디광장에서 항동 저수지를 바라보는 모녀. 무슨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는 중일까? ⓒ양인억
■ 푸른수목원
○ 위치 : 서울 구로구 연동로 240
○ 운영시간 : 매일 05:00 ~ 22:00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template/sub/pureun.do
○ 문의 : 02-268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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