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색으로 채워 봐요! '서울을 색칠하자'

시민기자 노현식

발행일 2020.09.16. 14:38

수정일 2020.09.16. 14:38

조회 527

서울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서울시 발행 월간지 <서울사랑>은 ‘서울을 색칠하자’라는 주제로 매달 하나씩 도안을 선보인다. 서울의 주요 명소를 선으로 그린 도안은 색의 일부만 채워져 있다. 이 도안은 나만의 색채 감각으로 서울을 색칠해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9월호 '서울을 색칠하자'의 도안은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풍경이다 ©서울사랑
9월호 '서울을 색칠하자'의 도안은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풍경이다 ©서울사랑


<서울사랑> 9월호 ‘서울을 색칠하자’에는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풍경 도안이 실렸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연못의 이름이 향원지이고, 그 연못 안 작은 동산 위에 세워진 육각형의 정자가 향원정이다. 도안에서 향원정, 동산의 잔디밭, 단풍나무만 색으로 채워졌고 나머지 부분은 색칠을 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 필자는 <서울사랑> 내에 기사만 꼼꼼히 읽을 뿐 ‘서울을 색칠하자’에 실린 도안을 색칠해본 적은 없었다. 최근 신문기사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우울감과 불안감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실내 취미활동을 꼽은 것을 보았다. 그 실내 취미활동 중 하나가 바로 ‘색칠하기(컬러링)’이다. 요즘 들어 불안정한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기를 기대하며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풍경 도안을 완성해보았다.


오랜만에 색연필을 꺼내들고 도안의 빈 곳에 차근차근 색을 채워나갔다. 향원지와 향원정의 가을 풍경에 점점 알록달록한 빛깔이 입혀져 나갔다. 그럴 때마다 무채색이었던 마음의 공간에도 하나둘 색이 번져나가며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풍경이 색을 찾아갈수록 마음의 힐링을 느꼈다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풍경이 색을 찾아갈수록 마음의 힐링을 느꼈다 ©노현식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코로나 블루)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마음 방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사랑>에서 제공하는 ‘서울을 색칠하자’를 적극 추천한다. 서울 주요 명소 도안을 나만의 빛깔로 채워나가며 마음을 치유하면 어떨까? 동시에 코로나19가 빨리 물러나 다시금 서울시 곳곳이 시민들이 다양한 빛깔로 채워지기를 바라는것도 좋겠다.


덧붙여 필자가 <서울사랑>의 ‘서울을 색칠하자’를 즐기는 팁 2가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1. <서울사랑> 이벤트 응모

나만의 색채 감각으로 완성한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풍경 도안으로 <서울사랑>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서울사랑은 매달 응모한 시민 중 선정을 통해 컬러링 북 '서울을 색칠하자'를 보내준다고 하니 응모해보기를 추천한다. 컬러링 북 '서울을 색찰하자' 하나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더 이상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응모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서울을 색칠하자 2020년 09월호 이벤트 페이지 : https://love.seoul.go.kr/asp/eventList.asp

'서울을 색칠하자'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난 호 '선정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사랑 8월호의 도안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이었다 ©서울사랑
'서울을 색칠하자'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난 호 '선정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사랑 8월호의 도안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이었다 ©서울사랑


2. ‘서울을 색칠하자’ 지난 호 도안

<서울사랑> 홈페이지의 ‘서울을 색칠하자’ 이벤트 게시판(https://love.seoul.go.kr/asp/noticeList.asp?sCategory=2)에 방문하면 2016년 3월부터 지금까지 올라온 54개의 도안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숭례문, 광화문광장, 서울시립미술관, 경의선 숲길, 서울식물원, 남산, 광장시장, 한강철교 등 서울의 주요 명소들의 멋진 도안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색칠하면 된다. 도안의 부분채색본, 무채색본과 함께 일러스트 작가의 완성채색본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색칠에 자신이 없다면 완성채색본을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울을 색칠하자' 이벤트 게시판에서 일러스트 작가의 채색본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식물원과 서울광장 바다분수의 도안이다 ©서울사랑
'서울을 색칠하자' 이벤트 게시판에서 일러스트 작가의 채색본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식물원과 서울광장 바다분수의 도안이다 ©서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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