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서울도서관, 서울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꼭!

시민기자 박지원

발행일 2020.08.27. 11:36

수정일 2020.08.27. 11:38

조회 136

※ 이 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현재 서울도서관은 별도 공지 시까지 임시휴관합니다. - 편집자주

서울시청에 있는 서울도서관의 모습
서울시청에 있는 서울도서관의 모습 ⓒ박지원

7월 24일. 서울시청에 시민기자증을 발급받으러 갔다가 서울도서관을 처음 마주했다. 강남구도서관, 못골도서관, 세곡도서관 등은 많이 가봤지만 서울도서관은 처음이었다. 묵직함으로 가득한 고풍스러운 건물의 첫 느낌이 좋았다. 

5층 규모의 서울도서관 이용안내
5층 규모의 서울도서관 이용안내 ⓒ박지원

서울도서관은 무려 5층이라는 큰 규모이다. 각 층별로 자료실이 있고 5층에는 전시실과 베이커리도 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코로나19로 여러 단체시설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서울도서관도 7월 22일부터 일부 시설만 이용 가능했지만 8월 25일 기준 확진자가 200명대를 보이면서 현재는 서울도서관도 임시 휴관 중이다.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던 7월 말에는 자료실 좌석은 이용할 수 없었으나 대출, 반납 서비스와 회원증 발급은 가능했다.




제한적 이용이 가능했던 '생활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때 서울도서관은 어떻게 운영됐을까? 필자가 직접 경험했다.

손소독제가 비치된 입구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발열 검사기
(좌) 손소독제가 비치된 입구 (우)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발열 검사기 ⓒ박지원

입장 시 QR코드를 찍고 발열 검사를 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출입이 제한된다. 확실한 방역 수칙이 있어서 조금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정기적으로 소독이 이루어진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정기적으로 소독이 이루어진다 ⓒ박지원

운영시간도 코로나로 일부 조정되었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중은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세계자료실과 장애인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세계 자료실이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장애인 자료실은 주말에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도서관의 생활적 거리두기 제한적 운영 안내
서울도서관의 생활적 거리두기 제한적 운영 안내 ⓒ박지원

밀폐된 공간인 만큼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대출과 반납 서비스도 주로 무인기를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서울 도서관의 뒤로 돌아가면 바로 서울시청이 나온다. 

서울도서관에는 특별 기획 전시실도 있다. 서울특별시의 기록과 정보를 공유하는 지식공간으로 '서울기록문화관'이 있다. '서울 시민 구보 씨 이야기'와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옛 시장실을 복원해둔 공간도 볼 수 있으니 책뿐만 아니라 여러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외에도 여러 행사나 전시, 강연 등이 열리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https://lib.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민기자증 발급
서울시민기자증 발급 ⓒ박지원

서울시에 거주하게 되면서, 서울시 대학생기자가 되고 더 서울의 각종 행사와 문화시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취재 겸 실제로 발로 뛰면서 서울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서울시'가 가진 매력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수도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많은 기반 시설과 문화시설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되고 이용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자증을 발급받자 좀 더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서 기사를 쓰고 싶다는 사명감이 더 짙어졌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서울 도서관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이 잠정 휴관되었지만 추후에 다시 개방하게 된다면 꼭 서울 시민으로서 서울도서관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서울도서관
○ 위치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홈페이지  : http://lib.seoul.go.kr/
○ 문의 : 02-2133-0300
(※ 서울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증가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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