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 안아줄게요…'청년마음건강' 무료 상담
발행일 2020.07.28. 15:37
청년마음건강 지원 2차 모집 포스터ⓒ서울청년포털
필자는 지난 봄에 모집한 2020 1차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지원'에 신청했다. '청년마음건강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청년의 정서·심리적 건강증진을 위해 심층 상담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최대 7회(1회 50분)에 걸쳐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깊이 있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지원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0년 2차 모집은 8월 10일(월)부터 17일(월)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이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서울청년포털에서는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진단', '스트레스 자가진단', '우울증상검사, 등도 해볼 수 있다.
서울청년포털에서는 온라인으로 스트레스, 우울증 등도 자가진단할 수 있다. ⓒ서울청년포털
최근 청년들은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취업준비생인 청년들은 더욱 허탈감과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필자 역시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는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건강한 정신을 갖고 싶었다. 또한,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를 파악하고, 본인의 성격 중 고치고 싶은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마이페이지에서 신청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신연희
상담 내용과 개인정보의 비밀보장은 중요한 부분이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상담사와 서약서를 작성하였다. 이에 편하게 상담사에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상담사는 거주하는 지역에 맞게 배정된다. 신청 시 원하는 상담 시간과 장소 선택이 가능하다. 상담사는 상담 관련 전문자격증 소지자, 다년간의 상담경력을 가진 전문가이다. 상담 장소 역시 상담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주1회, 50분간 상담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상담 시작 전, 상담사에게 문자와 전화로 안내가 왔다. ⓒ신연희
신청 후 상담사에게 확인 및 상담실을 안내하는 전화가 왔다. 상담 7회차가 되어갈수록 점점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내 속에 있는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상담을 어렵게만 느꼈는데, 무료로 진행되는 청년지원 사업을 통해 어렵게 느끼지 않고 상담을 받아볼 수 있었다.
상담실의 모습. 여느 상담실과 다를 게 없다. ⓒ신연희
7회에 걸친 상담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사실 심리상담비용이 청년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따라서 마음이 힘든 청년들이 상담을 받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필자 역시 비용문제로 선뜻 심리상담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지원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상담을 통해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2차 모집 중이니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은 꼭 지원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
■ 서울청년포털 : https://youth.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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