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물관, 미술관 이제는 갈 수 있다!

시민기자 김인수

발행일 2020.07.24. 13:27

수정일 2020.07.24. 13:27

조회 112

지난 5월, 박물관과 미술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간 지 약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결과다. 관람 인원이 집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시간대별 관람인원 제한 예약제가 시작되었다. ‘겸재정선 미술관’, ‘허준 박물관’ 또한 시간당 50명 이내로 관람인원을 제한하며, 출입 시 발열체크, 출입명부 관리 등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겸재정선 미술관은 겸재가 양천현령 지금으로 따지면, 강서구청장으로 있을 당시 양천팔경첩 등 불멸의 걸작을 남긴 양천현아지 인근에 개관했다. 2층에 정선의 원화를 수집해 감상할 수 있게 한 원화전시실과 정선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시기별로 감상할 수 있는 겸재정선기념실 등이 있다. 현재 1층, 3층에는 제18회 겸재진경 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허준박물관은 국보제319인 동의보감집필 중 돌아가신 곳으로 알려진 강서구 가양동에 세워졌다.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동인도(銅人圖) 특별전’을 열었다. '해설사'라고 적힌 명찰을 달고 다니시는 어르신들이 보여, 설명을 요청드리니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다. 통합관람권을 구입하면 겸재정선 미술관, 허준박물관 두 곳 모두 저렴하게 볼 수 있다. 여유롭게 문화 감상을 해 보자.

독서여가도는 정선의 자화상으로 추정되는 작품의 부분으로 조선 후기 선비의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준다
독서여가도는 정선의 자화상으로 추정되는 작품의 부분으로 조선 후기 선비의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준다 Ⓒ김인수

겸재선생의 진경 정신을 기리고자 전국공모, 입상한 작품이 1층에 전시 중이다
겸재선생의 진경 정신을 기리고자 전국공모, 입상한 작품이 1층에 전시 중이다 Ⓒ김인수

개관 15주년 기념 동인도 특별전 전시실 내부
개관 15주년 기념 동인도 특별전 전시실 내부 Ⓒ김인수

약 갈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에는 맷돌, 약절구, 유발 등이 있다
약 갈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에는 맷돌, 약절구, 유발 등이 있다 Ⓒ김인수


■ 허준 박물관 

○ 위치 : 서울 강서구 허준로 87 허준박물관
○ 운영시간 : 평일 10:00 - 18:00(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 입장료 : 일반 1,000원 학생 및 군경 500원 / 통합관람(허준박물+겸재정선미술관) 일반 1,300원, 학생 및 군경 700원
○ 홈페이지 : http://www.heojun.seoul.kr/
○ 문의 : 02-3661-8686

■ 겸재정선 미술관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 243-1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8:00
○ 입장료 : 일반 1,000원 학생 및 군경 500원 / 통합관람(허준박물관+겸재정선미술관) 일반 1,300원, 학생 및 군경 700원
○ 홈페이지 : http://gjjs.or.kr/
○ 문의 : 02-265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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