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하철 타고 문화예술여행 떠나요!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0.07.22. 17:50

수정일 2020.07.22. 17:50

조회 132

우리가 매일 타고 내리는 지하철. 그 평범한 일상 속 문화 전시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서울 최초의 경절철 우이신설선 역에서는 상업 광고 없는 문화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만개 : UI Blossom'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회는 우이신설선 11개 역사와 열차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8월 말까지 운영된다. '꽃, 피어나는 희망을 말하다'라는 전시의 부제에서 알 수 있듯, 몇 달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활동들이 줄어든 요즘, 답답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 시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주제에 맞춘 작품 전시 외에도, 도서관처럼 꾸며진 열차 내부나 아름다운 지하철 휴게 공간 등 공간 자체가 문화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다. 특별히 시간을 내서 미술관을 찾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지하철역에서, 멋진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힐링과 즐거움을 전해줄 듯하다.

평범하게 오르내리는 지하철 승강기 옆 벽면에도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평범하게 오르내리는 지하철 승강기 옆 벽면에도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지하철 승강장 벽면에 부착된 전시회 포스터만으로도 멋진 작품이 된다
지하철 승강장 벽면에 부착된 전시회 포스터만으로도 멋진 작품이 된다 ©박우영


출구에서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꽃밭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Be in Full Bloom!

출구에서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꽃밭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Be in Full Bloom! ©박우영


엘레나 바르카토바 작가의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개한 꽃을 표현한 작품들

엘레나 바르카토바 작가의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개한 꽃을 표현한 작품들 ©박우영


독일 디트리히 모라베크 작가의 작품, 사진을 토대로 세부 묘사에 중심을 둔 작품들이다

독일 디트리히 모라베크 작가의 작품, 사진을 토대로 세부 묘사에 중심을 둔 작품들이다 ©박우영


'코스믹그린'의 작품들은 포스터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식물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볼 수 있다

'코스믹그린'의 작품들은 포스터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식물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볼 수 있다 ©박우영


지하철역 공간 외에 내부 열차 안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역 공간 외에 내부 열차 안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우영


지하철 내부를 '달리는 도서관' 콘셉트로 꾸며놓아 더욱 신선하다

지하철 내부를 '달리는 도서관' 콘셉트로 꾸며놓아 더욱 신선하다 ©박우영 


솔밭공원 역의 지하로는 양쪽 벽면 등을 홀로그램 시트로 꾸민 공간으로, 오택관 작가의 작품이다

솔밭공원 역의 지하로는 양쪽 벽면 등을 홀로그램 시트로 꾸민 공간으로, 오택관 작가의 작품이다 ©박우영


4호선에서 우이신설선을 환승하는 공간에 마련된 휴게 장소인 'ㅇㅇㅅㅅ공간' 은 길종상가 작가의 작품이다

4호선에서 우이신설선을 환승하는 공간에 마련된 휴게 장소인   'ㅇㅇㅅㅅ공간' 은 길종상가 작가의 작품이다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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