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을 전체가 ‘서울미래유산’ 이화동 벽화마을
발행일 2020.07.13. 17:30
우리가 ‘이화동 벽화마을’로 알고 있는 곳은 사실 ‘서울미래유산’인 ‘이화동 낙산 국민주택단지(인증번호: 2014-041)’를 포함한 곳이다. 1958년, 낙산 지역에 국민주택단지가 조성되었고 그 후 2006년에 공공 미술 시범 사업인 낙산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벽화 작업을 비롯한 주거 환경 미화 작업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난 곳이 바로 '이화동 벽화마을'이다.
‘이화동 낙산 국민주택단지’에는 당시 104세대의 주택이 건설되었으며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된 공공 주택단지이다. 건축학 및 문화사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곳으로 그중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주택들은 ‘봉제박물관 수작’, ‘최가 철물점’, ‘이화동 마을박물관’, ‘박물관 개뿔’ 등 4개 동이다. 이화동 벽화마을을 돌아보며 옛 국민주택의 모습도 함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화동 벽화마을 초입을 알리는 대형 벽화 ⓒ조수봉
국민주택의 원형을 간직한 주택단지 중 일부는 상가로 개조되었다 ⓒ조수봉
국민주택의 원형을 간직한 서울미래유산 ‘봉제박물관 수작(酬酌)’ ⓒ조수봉
이화동 벽화마을의 그림에서 보이는 낙타와 산은 낙산(駱山)을 뜻한다 ⓒ조수봉
벽화마을의 명물 굴다리, 또 다른 애칭은 ‘달팽이길’이다 ⓒ조수봉
달팽이길에서 바라본 벽화마을 ⓒ조수봉
서울미래유산인 ‘최가 철물점’은 2층 단독주택 형식이다 ⓒ조수봉
‘최가 철물점’ 앞의 지하철을 형상화한 조형물 ⓒ조수봉
서울미래유산으로 과거 이화동 주민들의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주택 ⓒ조수봉
낙산 국민주택 중 연립주택의 원형을 보여주는 단지 ⓒ조수봉
벽화마을 주택 중 ‘꽃피는 서울상’ 인증을 받은 집 ⓒ조수봉
카페와 박물관을 겸하고 있는 ‘개뿔’ 역시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조수봉
이화동 벽화마을에는 독특한 벽화로 외관을 장식한 가게들이 많다 ⓒ조수봉
■ 이화동 벽화마을
○ 위치 : 종로구 낙산4길 49 일대
○ 교통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호선 동대문역
○ 홈페이지 : http://futureheritage.seoul.go.kr/web/main/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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