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하철역이 미술관으로? '우이신설선 문화예술철도'
발행일 2020.07.10. 16:34
우이신설선은 2017년 9월 2일 북한산우이역과 신설동역을 연결하는 서울시의 첫 번째 경전철이다. 경전철인 관계로 조촐한 2량의 객차가 무인운전으로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13개의 역사와 차량에 상업광고가 없는 문화철도를 표방하고 있다. 개통 초부터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현재 신설동 역에서는 '기원-HOPE'이란 주제하에 구본창 작가의 미 발표작인 꽃 사진 6점과 그래픽 디자이너 채병록 작가의 꽃밭을 형상화한 디자인 작품이 개찰구, 환승통로, 플랫폼에서 전시되고 있다. 꽃을 상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연대를 담고 있는 이 전시는 '만개 : UI BLOSSOM'라는 대주제하에 인접한 보문역 '영원-ETERNITY'과 성신여대역 '환희-JUBILIANCE'와 함께 진행되는 3부작 중 국내 작가들의 전시이다.

지하철 1, 2호선에서 우이신설선으로 환승하는 구간에 만나는 채병록 작가의 그래픽 디자인작품, ‘만발(滿發)하다 (Be in Full Bloom!)’ ⓒ양인억

우이신설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이동하는 통로에 상업광고 대신 채병록 작가의 또 다른 그래픽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양인억

우이신설선으로 환승하는 개찰구 앞에서 만나는 구본창 작가의 2003년작 '아마릴리스' ⓒ양인억

구본창 작가의 2012년작 '동백'도 환승개찰구 앞에 전시되어 있다 ⓒ양인억

다양한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아트캔버스를 이용하여 소개하는 '비버즈아트' 협력전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양인억

생명력과 리듬을 전달하고자 한 이강화 작가의 2017년작 '생명-리듬'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양인억

구본창 작가의 1998년작 '백합' ⓒ양인억

객차 내에는 정은혜 작가가 그린 약 1,000명의 다양한 사람들 중 일부가 전시돼있다 ⓒ양인억

구본창 작가의 2000년 작 '연꽃'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양인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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