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초, 구청 '온라인 정보화교육'으로 배웠어요
발행일 2020.07.10. 17:01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교육 공백이 생기고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포구청은 지난 4월부터 유튜브를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행 중인 교육 프로그램은 컴퓨터 기초(윈도우 10), 마법의 사진편집도구 포토스케이프 활용(심화), 구글 크롬 활용하기, 파워포인트 개념알기, 편리한 스마트폰 앱 활용(특강) 등 24과목이다. 수강료는 전부 무료이지만, 수강 인원에 제한이 있다. 사전에 구청 정보화 교육장에 신청을 해야 하며, 수강 신청을 한 수강생은 실시간 채팅창에 참여해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도 할 수 있다.
마포구청 정보화 수업을 온라인으로 수강했다. ⓒ정인선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 잘 적응하려면 컴퓨터 활용이 더 중요해진 셈이다. 앞으로 필요한 온라인 회의나 비대면 교육을 잘 받으려면 컴퓨터 활용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컴퓨터에 대해서 쓰는 기능만 쓰고 다른 기능은 잘 몰라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해보기로 했다.
신청한 컴퓨터 기초반은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법, 윈도우의 기본 사용법, 환경설정, 파일 및 폴더관리, 내 컴퓨터 관리 등을 배우는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수업이 끝나면 컴퓨터 사용자가 필요한 대로 환경설정을 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비대면으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스마트폰만 있어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강의 내용을 듣고 컴퓨터로 실습을 하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한결 편리하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정인선
수업은 채팅창에 출석 인사와 함께 시작한다. 강사가 전체 내용을 설명하고,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보조강사가 채팅창에 내용을 올려준다. 비대면이지만 손발이 척척 맞아 원활하게 수업이 진행됐다.
컴퓨터 속성에 대한 수업 시간이다. 설명을 듣고 따라서 속성 창에 들어가서 살펴보고, 채팅창에 각자의 운영체제를 실시간으로 보내면 강사가 각 수강생의 이름을 부르면서 컴퓨터 환경에 대해서 점검하면서 수업을 진행했다. 댓글을 실시간으로 읽으면서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시간은 조금 더 들지만 모든 수강생의 진도를 확인하면서 수업을 해서 모두 현장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 중간 게임을 통해 필요한 연습을 하고, 채팅장으로 소통을 하니 활기찬 수업 분위기가 이어졌다.
컴퓨터 속성에 들어가서 각자의 컴퓨터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아보았다. ⓒ정인선
온라인 교육을 받아보니, 현장에서 대면 수업을 듣는 것보다 필자는 주변 환경에 방해 받지 않고 집중이 잘 되어서 더 좋았다. 복습시간을 주어서 수업 동안 이해 못했거나 잘 안 되는 부분을 채팅창에 남기면 수강생에 맞추어서 다시 설명해 주고, 실시간 채팅도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수업이 끝나면 바로 다시보기를 통해 놓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다는 점도 온라인 수업의 장점이다.
서울시의 각 구청에서 진행되는 정보화 교육은 수강 신청을 해야 들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신청 없이 유튜브에 접속해 바로 수강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온라인 정보화 교육과정은 거주지의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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