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북의 센 강 '우이천'
발행일 2020.06.02. 17:36
우이천이라는 이름은 우이령에서 따 온 것으로, ‘우이’(牛耳)라는 지명은 인근 도봉산의 봉우리가 소의 귀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우이천(牛耳川)은 우이령(우이동 도봉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으로 2013년 하천 정비 공사를 통해 생태하천으로 변화하였다. 요즘 주민들은 ‘강북의 센 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이천은 강북구와 도봉구의 경계를 이루며 도심을 가로질러 노원구와 성북구를 거쳐 중랑천과 합수하는 중랑천의 제1지류로서, 중랑천의 지류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총 연장은 약 8km이며, 이 중 도봉구와 강북구의 경계 구간은 약 5km에 해당한다. 우이천 주변으로는 쾌적한 주거 단지가 조성돼 있어 인근 주민들은 더욱 쉽게, 언제든 우이천을 찾을 수 있다. 하천 주변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소규모 체육 시설 등이 잘 꾸며져 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나무데크, 운동기구들도 곳곳에 갖추어져있다. 인근에는 둘리뮤지엄과 솔밭공원이 있다.
북한산과 능선이 우이천과 잘 어울린다 ⓒ오세훈
우이천에서는 왜가리, 백로, 청둥오리, 원앙새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오세훈
우이천을 걸으며 숨어있는 우이령 옆 오봉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오세훈
우이천 바람개비 산책로와 주변 모습이 멀리 보이는 도봉산과 잘 어울린다 ⓒ오세훈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