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민주주의의 성지, 4.19 민주묘지

시민기자 임도빈

발행일 2020.04.17. 15:30

수정일 2020.06.02. 15:15

조회 12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고 난 뒤,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4.19 당일에는 방문객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한가한 시간에 들러 보았다. 묘지 들어가는 입구에는 손 소독제가 준비되어 있어서 들어가는 분들이 손소독을 꼭 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국립 4.19 민주묘지는 1960년 4월 19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과 부패, 독재 권력에 항거하여 싸우다 희생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 성스러운 곳이다. 4.19 혁명은 8.15 광복과 남북 분단 이후 누적된 정치 사회적 모순에 맞서 학생과 시민들이 주도한 민주주의 혁명이었다. 당시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를 강력 규탄하여 정권교체를 촉발하였고,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었다. 국립묘지 입구에 있는 '민주의 뿌리'는 독재와 부정의 시대 상황을 뚫고 솟아난 기상을 표현한 조각상이다. 기념탑은 4·19 민주묘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자유와 평화를 기리는 애국·애족·호국의지를 나타낸다. 현충문은 현충탑을 출입하는 문으로 우리 전통양식의 다포식 한식 기와 지붕으로 되어 있다.

미리 묘비를 닦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도 보인다
미리 묘비를 닦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도 보인다 ⓒ임도빈

유영봉안소앞에서 바라본 묘역들과 기념탑
유영봉안소앞에서 바라본 묘역들과 기념탑 ⓒ임도빈

제3묘역과 대형석재 태극기
제3묘역과 대형석재 태극기 ⓒ임도빈

유영봉안소 안에서 유족분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유영봉안소 안에서 유족분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임도빈


■ 국립 4.19 민주묘지   
○ 위치 : 서울 강북구 수유동 580-1
○ 운영시간 : 3월~10월 06:00 ~ 18:00, 11월 ~ 2월 07:00 ~ 17:00

○ 휴무일 : 없음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419.mpva.go.kr/
○ 문의 : 02-99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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