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필름 부착, 코로나19 집단감염 막는다!
발행일 2020.04.14. 19:0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개인 위생 또한 철저히 지켜야 한다. 위생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 수칙은 '마스크 착용' 과 '손 씻기'이다. 기침이나 침방울에 의한 병원체의 전달은 마스크 착용으로 어느 정도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체의 전염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손 씻기를 한 층 더 강조하고 있다. 다중 이용 시설 등 감염 노출이 많은 곳에서는 손으로 전염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승강기 버튼에 꼼꼼하게 항균필름을 부착했다 ©박칠성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필자가 사는 서초구에서는 3월 16일부터 247개 아파트 승강기 2,193개소에 항균필름을 설치 완료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지역 내 모든 주거용 건축물 승강기 버튼과 현관 인터폰에 바이러스 항균필름을 배부∙부착했다.
구는 아파트, 주택 등 모든 주거시설에 항균필름을 배부, 부착했다 ©박칠성
이어서 주 용도가 주거시설인 소규모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1,457개 주거용 건축물에 별도의 신청 없이 방역단이 직접 방문해 항균필름 부착방법 등을 안내하고 배부해오고 있다.
이번에 배부되어 부착된 항균필름은 FITI시험연구원(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의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감염균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Cu+)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접접촉에 의한 교차 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감염균 서식을 막아 감염예방 효과가 있다 ©박칠성
주거용 건축물 승강기 항균필름 확대 부착은 승강기 내의 교차 감염 및 버튼 터치로 인한 감염 예방과 더불어 주민들의 불안감까지 해소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초구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 방역 공백이 없도록 주거용 건축물 외 일반 건축물에서도 항균필름 요청이 있으면 구청 예비 보유물량을 소진할 때까지 배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듯 서초구는 빈틈없이 촘촘한 방역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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