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스텔톤 건물, 앙증맞은 기차 "너무 예뻐!"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0.03.18. 16:47

수정일 2020.03.18. 16:47

조회 119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마천루를 이루고 있는 서울 한복판에 잊힌 '간이역'이 있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이야기 거리이다. 이곳은 불과 10년 전인 2010년까지 기차가 달렸던 서울 시내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다. 60년대에는 병력 수송의 거점으로, 80년대에는 청춘들의 핫플레이스였던 옛 화랑대역을 찾았다. 옛 화랑대역 내부는 전시관으로 꾸며져 예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직접 볼 수 있다. 파스텔톤 역사와 앙증맞은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요즘 젊은이들에게 사진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화랑대역과 함께 '경춘선 숲길'로 공원화되어 시민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


경춘선 숲길의 철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옛 화랑대역으로 가는 길목이 나온다

경춘선 숲길의 철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옛 화랑대역으로 가는 길목이 나온다 ©임중빈

경춘선 철길위를 걷고있는 시민의 모습
경춘선 철길위를 걷고있는 시민의 모습 ©임중빈
한 시민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체코트램 '7255' 사진을 찍고 있다
한 시민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체코트램 '7255' 사진을 찍고 있다 ©임중빈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체코트램 '7255'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체코트램 '7255' ©임중빈

등록문화재 300호 옛 화랑대역은 사진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등록문화재 300호 옛 화랑대역은 사진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임중빈

옛 화랑대역 내부는 박물관으로 꾸며졌다
옛 화랑대역 내부는 박물관으로 꾸며졌다 ©임중빈

1919년부터 우리나라에 운행했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1919년부터 우리나라에 운행했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임중빈

1919년부터 우리나라에 운행했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1919년부터 우리나라에 운행했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임중빈

일본 히로시마 노면전차 906호의 모습
일본 히로시마 노면전차 906호의 모습 ©임중빈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운행되었던 노면전차와 유사한 기종인 일본 히로시마 노면전차 906호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운행되었던 노면전차와 유사한 기종인 일본 히로시마 노면전차 906호 ©임중빈

■ 경춘선 숲길과 옛 화랑대역
○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9-2
○ 관람시간: 매일 10:00 ~ 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추석, 설날
○ 문의: 02-2116-3776
※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공지시까지 화랑대역 내부 역사관은 관람 불가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