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치셨죠? 온라인 문화예술로 힐링하세요!

시민기자 이재아

발행일 2020.03.20. 14:10

수정일 2020.03.20. 14:10

조회 85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3월 13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서울시향 온라인 콘서트 ‘영웅’을 개최하였다.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과 함께 공공시설들이 임시휴관하고 공연이나 전시가 연기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외출 자제로 시민들의 문화생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자유롭게 외출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음악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을 위로하였다. 특히 의료진, 방역 담당자,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함께 이겨내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하였다.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하는 윌슨 응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하는 윌슨 응 ©Dominique Boutin

이번 콘서트는 서울시향의 부지휘자인 윌슨 응의 지휘로 연주자 40여 명과 함께 진행되었다. 윌슨 응은 "오케스트라는 함께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객에게도 그 일부가 되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또한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은 '영웅 교향곡'으로 불리는 베토벤의 역작으로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극적 구성과 흐름으로 교향곡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곡이다.


콘서트 생중계 캡처, 시민들은 서울시향에 감사의 목소리를 내고, 힘내라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 생중계 캡처, 시민들은 서울시향에 감사의 목소리를 내고, 힘내라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향 유튜브

영웅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연주에 대한 칭찬을 보냈고 서울시도 채팅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웅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연주에 대한 칭찬을 보냈고 서울시도 채팅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향 유튜브

이번 공연과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기획해 선보인다. 오는 31일 서울시 오페라단의 '오페라 톡톡 <로시니>'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4월까지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공연은 네이버 TV나 세종문화회관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 공연 외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던 클래식, 음악극 등 공연 6편도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세종문화회관 유튜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2월말부터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3월 19일부터 29일까지는 ‘운당여관 음악회’ 7회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네이버V LIVE ‘방구석 클래식’ 또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뿐 아니라 미술관, 박물관 전시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은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전시해설 영상 또는 실제 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1만1,000여 종의 전자책과 150여 종의 오디오북 등 3만여 종의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답답하고 무기력한 일상, 온라인 문화생활을 통해 기분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 3월 온라인 생중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안내 : http://news.seoul.go.kr/culture/archives/50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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