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리'에서 감성 공방체험 어때요? 달라진 방학천

시민기자 이혜린

발행일 2020.02.11. 14:48

수정일 2020.02.11. 14:48

조회 226

방학천 문화예술거리에서 캘리그래피 공방 체험

방학천 문화예술거리에서 캘리그래피 공방 체험 ⓒ이혜린 

문화예술의 도시 도봉구에서는 '사람을 향한 도시, 더 큰 도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도에는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도봉구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큰 관심을 받은 방학천 문화예술거리(이하 방예리)에 다녀왔다.

방학천 일대는 몇 년 전만 해도 흔히 '방석집'이라 불리는 유흥업소가 즐비해있던 곳이다. 그러나 도봉구의 집중 단속을 통해 이를 모두 정비하였고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 된 지금, 그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방예리에서 원데이클래스로 완성한 작품

유흥거리에서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한 방예리 ⓒ이혜린

한 입주 작가에게 방예리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아무래도 이전과는 다르게 훨씬 살기 좋지요. 아이들에게도 당당하고요.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덕분에 사람들이 방학천에 와서 공방들도 구경하고, 체험하고 얼마나 좋아요.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있어서 누구나 쉬어가기 좋아요. 또 겨울에 열리는 방학천 등불 축제 같은 재밌는 행사도 열리니까 이 거리에 생기가 돋는 거 같아요."

방예리에서 원데이클래스로 완성한 작품 ⓒ이혜린 

도봉구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방학천. 그러나 도봉구의 열성적인 노력을 통해 이전의 모습을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나게 되었다. 문화예술을 통해 사람들을 이끄는 놀라운 마법이 방예리에서 일어난 것이다. 또 이 안에는 단순히 방문객들을 위한 공방거리가 아닌, 입주작가들의 예술을 향한 투혼이 함께 돋보인다.

훗날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대명사가 될 '방예리'. 그 무한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문의 : 방학천문화예술거리 홈페이지(http://143artstre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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