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청계천박물관' 체험학습 강추!
발행일 2020.02.06. 15:47
서울의 명물 청계천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청계천박물관 ⓒ최병용
서울의 종로를 흐르는 청계천은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 같은 도시의 명물이 되었다. 북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오타루 운하'를 찾듯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청계천을 찾고 있다. 청계천 위를 지나던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2005년 10월 1일 청계천에 물이 흐른지 벌써 1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청계천의 현재 모습만 기억한다. 아이들에게 청계천의 역사와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복원되는 과정을 알려주는 청계천박물관 방문은 의미있는 체험학습이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는 청계천박물관 ⓒ최병용
청계천박물관에서는 1년 내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설전시와 특별 전시가 수시로 개최되어 언제 방문하더라도 새로운 영감과 체험을 얻어갈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는 유치원 단체, 오후에는 4~8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우리들의 친구, 청계천 박물관'이라는 개방형 자율 체험이 열리고, 청계천의 역사를 알아보는 역사문화 학교, 도시환경 학교, 문화나눔 학교, 주말 가족 체험 교육 등이 꾸준히 열린다. 자세한 교육일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museum.seoul.go.kr/cgcm/education/eduSch.jsp
청계천변에 살던 조상들의 삶을 만나는 청계천박물관 4층 1존 ⓒ최병용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된 청계천박물관은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 내려오면서 관람이 시작된다. 4층에서 처음 만나는 1존은 '개천시대'로 조선의 수도 한양의 중심을 흐르던 청계천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에서 청계천의 물길을 다루던 다양한 도구 들과 청계천 변에 살던 조상들의 다양한 삶도 살펴볼 수 있다.
근대 청계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3층 2존 ⓒ최병용
2존은 청계천 물길이 복개되어 도로가 생기는 과정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도시계획으로 청계천 물길이 사라지는 역사적 배경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청계천변에 판자촌이 형성되는 과정, 1958년부터 시작된 청계천 복개공사와 청계천 고가도로가 건설되는 모습을 통해 근대 청계천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 전 과정을 전시하는 2층 3존 ⓒ최병용
3존에서는 현재의 청계천이 생기게 된 과정을 다룬다.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청계천 복개도로와 고가도로의 노후화로 인해 '보수냐? 철거냐?'를 두고 벌어진 쟁점과 청계천을 새로운 물길로 복원하기 까지의 서울 시정의 변화, 복원사업의 준비와 시행 등 청계천 복원사업의 전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15년 동안 청계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2층 4존 ⓒ최병용
4존은 청계천 복원사업 완료 후 지난 15년간의 변화상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여가, 문화, 관광의 중심지가 된 새로운 청계천의 풍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래의 청계천의 변화상을 알 수 있다.
청계천박물관 1층 '수표교_한양에 비가 내리면' 기획전 ⓒ최병용
청계천 박물관은 1존~4존까지 상설 전시를 비롯해 수시로 특별 전시를 하고 있다. 오는 3월15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는 '수표교_한양에 비가 내리면'이란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한양의 개천에 놓여 있던 다리 중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수표교와 수표교 옆에 개천의 수위를 측정하던 수표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수표교를 주제로 몰입형 영상체험실과 역사적 기록, 유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표교의 기억을 새길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 서울청계천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 관람시간 : 평일 09:00~19:00 (동절기,토,공휴일 ~18:0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s://museum.seoul.go.kr/cgcm/index.do
○ 문의 : 02-2286-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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