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이 절로~ 서울식물원의 매력에 빠지다
발행일 2019.12.24. 13:21
서울식물원의 야간 외부 모습 ⓒ 박정현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해 있는 '서울식물원'에서 12월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4일간의 온실 야간 특별관람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먼저 열린숲은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방문자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이다. 광장에 들어서면 넓은 잔디마당을 볼 수 있고, 이 곳에서 축제와 특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다음으로 주제원은 야간관람의 핵심 공간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온실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어린이 정원학교와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마곡문화관(옛 배수펌프장)도 볼 수 있다.
호수원은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된 공간이다. 계단에 앉아서 식물원을 둘러보고, 습지 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생태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생물종다양성이 실현되는 공간이며 물이 만드는 생태경관을 관찰할 수 있다.
온실, 주제정원 관람안내 ⓒ 박정현
그 중 온실, 주제정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겨울 내내 서울식물원 곳곳에서 재미있는 전시가 진행되는데, 온실에서는 열대난 기획전시와 하얀정원마을, 자작나무집, 큐브트리 등 특별하게 꾸며진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마곡문화관, 프로젝트홀(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색다른 미술 작품 전시도 놓치면 안되는 포인트이다. 또한 생태, 미디어아트, 식물세밀화, 정원 등 분야별 인기 작가들과의 토크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더불어 대형, 트리, 포인세티아 포토존이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려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필수인 겨울음료 '뱅쇼(Vin Chaud)'와 직접 만든 수공예품도 구매할 수 있다.
온실 야간 특별공연 ⓒ 박정현
온실 야간 특별관람에서는 256가지 색으로 화려하게 물드는 조명과 재즈, 클래식 선율의 캐롤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온실 야간 특별관람은 12월 9일(월)부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진행했다.
특히 온실 속의 지중해관 로마공장에서 온실 야간 특별공연이 열렸는데 클래식, 팝페라, 하프와 클라리넷, 재즈 등의 공연이 열렸다고 한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채로운 매력의 서울식물원을 살펴보았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식물을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이고 '주제원'만 운영시간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울식물원은 야외 공간도 많지만, 따뜻한 실내 공간도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시의 겨울 명소, 야간 명소로 훌륭한 곳이다. 가족 단위가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아이들의 교육 측면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놀러가보는걸 추천한다.
서울식물원 이용안내
-이용구간 : 주제정원, 온실
-이용시간 : 3월-10월 09:30-18:30 *입장마감17:00/11월-2월 09:30-17:00 *입장마감14:00
-교통 : 지하철 :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번출구 / 9호선 양천향교역 8번 출구
-주차 : 식물문화센터 지하 1, 2층(마곡동로 161) / 유수지 주차장(마곡로 20-3)
-이용요금
어른 : 5,000원 (19세 이상 45세 미만)
청소년 : 3,000원 (13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 : 2,000원 (6세 이상 12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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