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 기획_비바! 서울여성 ①

admin

발행일 2008.06.26. 00:00

수정일 2008.06.26. 00:00

조회 1,284


올해 여성주간의 큰 이슈 포인트는 ‘여성과 일’인 것 같다. 얼마 전 여성주간 맞이 30ㆍ40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한 서울시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할 것 없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라는 컨셉으로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마련했다.
여성주간을 맞이해 서울시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관련 행사를 소개함과 동시에 여성문화예술에 대한 재발견, 서울시 여성정책의 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시리즈로 연재하여 여성이 행복하게, 살기 좋은 도시 서울의 완전한 비상을 꿈꿔보고자 한다.

여성과 일에 대해 조명해보는 '여성주간'

13회를 맞고 있는 여성주간. 여성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성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드높이고자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상이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기간이다.

여성이 생활하면서 불편해 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으며, 행복해하면서 잘 살도록 하기 위해 ‘여(女)성이 행(幸)복한 도시 만들기(일명 女幸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선4기 서울시에게 매년마다 돌아오는 여성주간은 여행프로젝트 실행의 주요한 구심점이 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해 7월 여성가족재단을 출범시켰고,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책연구 및 각종 문화ㆍ교육ㆍ교류사업을 실행할 수 있게 함으로서 여행프로젝트의 완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재단 주요 업무 중의 하나인 여성주간관련 사업은 여성에 대한 사회ㆍ문화적 관심 환기 및 양성평등의식 제고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여성주간의 가장 큰 이슈는 ‘일하는 여성’이고 특히 젊은 세대 그 중 취업에 고민이 많은 20대이다. 재단의 이런 컨셉은 지난 26일 발표한 재단 연구팀의 20대 여성 청년층의 취업현실 이슈분석 보고서를 보면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성별비교


2000년-2007년 여성취업자 추이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조사(2000-2007)

대다수 20대 여성 일과 가족 사이 고민

2007년 경제활동조사의 경제인구분포를 살펴보면 사회진출을 시작하는 20대 후반의 여성실업률(2.79%/53,894명)이 남성 실업률(6.36%/126,400명)에 비해 절반 이상 적은 수치를 기록해 여성의 취업 현황이 훨씬 좋은 것으로 보이나 취업률은 남성(71.3%/1,416,590명)이 여성(65.4%/1,262,934명)보다 높게 나타나 의문을 갖게 한다.

보고서는 이 같은 수치에 대해 남성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여성은 30대 들어오면서 늘어난다며 여성 비경제활동 인구의 증가는 실업률을 낮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이는 구직단념자나 직업이 없으면서 교육,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청년층을 표현하는 니트족의 문제를 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성에게 20대는 면학시기이자 입직시기, 결혼적령기 등 자신의 생애주기 가운데 가장 다양한 변수를 품고 있는 시기라며 대다수의 20대 여성들은 일과 가족 중 하나의 선택에 직면하게 되고 20대 중반이후 육아 및 가사 선택자의 증가로 30대부터는 비경제활동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여성주간의 기획테마로 2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그들의 일과 꿈, 사랑, 미래설계 들을 사회적으로 공감해 볼 수 있는 콘서트와 전시를 마련했다.

7월 1일에는 홍대 앞 KT&G상상마당에서 20대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2029 오아시스 콘서트’를 개최하고 2일부터 23일까지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1층 스페이스 봄에서는 20대 시각예술분야 여성작가들이 참여한 여자이야기 전시도 열린다.

이와 관련 재단은 여성주간 이벤트를 진행, ‘여성주간’ 또는 ‘오아시스’로 4행시를 작성해 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 게시판에 올리면, 선발적으로 가수 이상은씨 등이 출연하는 2029 오아시스 콘서트 초대 티켓을 증정한다.

☞ 다음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하이서울뉴스/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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