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서울정원박람회' 풍경
발행일 2019.10.08. 11:16
2019 서울정원박람회 개최를 알리는 가로등 배너 ⓒ정수인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된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7일간 만리동광장~서울로7017~백범광장~해방촌 일대에서 열린다.
'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라는 주제로 서울특별시,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환경조경나누연구원, (주)환경과 조경이 주관한다. 노후공원의 재생을 넘어 도시재생과 연계한 박람회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 소외지역에 작지만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동네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는 백범광장의 모습 ⓒ정수인
박람회는 크게 '정원전시', '정원산업전', '정원문화페스티벌', '정원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외지역인 해방촌에는 작가가 설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총 15개의 동네정원이 만들어졌다. 가든로드 곳곳에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서울형 정원을 볼 수 있다.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는 만리동광장 모습 ⓒ정수인
만리동광장에 10개의 포토가든, 해방촌 신흥시장에는 팝업스토어가 마련되었다. 신흥시장이 가진 레트로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서울정원박람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든로드 구간마다 마련되어 있는 스탬프를 모으면 박람회만의 한정판 굿즈도 받을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만리동광장에서 진행된 가족 화분 만들기 ⓒ정수인
다양한 정원체험프로그램 중에 '가족 화분 만들기'는 식물을 키워보고 싶지만 도전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식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어릴 적 장난감, 가족여행 기념품 등 각자의 추억이 담긴 물건에 분갈이해 더 의미깊은 화분으로 재탄생했다.
가족들과 분갈이한 식물들 ⓒ정수인
남은 기간 만리동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디어모션, 흠밴드, 밴드 벗 팀의 버스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천 명의 시민이 타인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참여프로그램이 엔딩 세레머니로 준비되어 있다. 걷기 좋은 선선한 날씨와 함께 도심 속에서의 여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 2019 서울정원박람회
- 위치 : 서울시 중구 퇴계로 33 서울로 7017
- 기간 : 2019년 10월 3일(목)~9일(수)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홈페이지 : tival.seoul.go.kr/g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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