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치워요~

시민기자 하지현

발행일 2019.10.07. 11:16

수정일 2019.10.07. 11:16

조회 399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하지현 촬영

뚝섬한강공원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 현장 ⓒ하지현

9월 29일 일요일, 광진구 한강 뚝섬지구에서 '한강 쓰레기를 내 손으로' 캠페인 첫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공원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면 참여 가능한 이벤트였다. 참여 후 도장을 받아 스태프에게 가면 분리수거 체험을 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늘막 텐트 금지 풀숲 쓰레기통 / 사진촬영 하지현

뚝섬한강지구 곳곳에 비치된 먹깨비 쓰레기통 ⓒ하지현

이 날 뚝섬한강공원에는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5대 가량의 리어카 쓰레기통이 비치됐다.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대표 캐릭터인 먹깨비가 쓰레기통 포스터와 길안내 배너에 등장하여 시민이 쓰레기를 버린 뒤 길을 잃지 않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했다.

시민이 직접 쓰레기 버리는 현장에 참가했다. / 사진촬영 하지현

쓰레기를 모아 버리러 온 가족(좌)과 캠페인 자원봉사자(우) ⓒ하지현

서울시 대학생 시민기자로서 캠페인 자원활동가로 참여했다. 자원활동가는 리어카 쓰레기통 옆에서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벤트 소개, 도장 찍기, 길 안내 등의 업무를 분장해 시민을 도왔다. 

쓰레기를 버리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 사진촬영 하지현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고 수거함에 버린 후 도장을 받은 모습 ⓒ하지현

공원에서 직접 쓰레기를 줍고 수거함에 버리면 '한강 쓰레기를 내 손으로' 로고가 적힌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포토존 스태프에게 손등 혹은 손바닥에 찍은 도장을 내밀면, 스태프와 함께 럭키드로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도장을 받고 이벤트 부스로 가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사진촬영 하지현

남녀노소 나이불문 다양한 시민이 줄을 선 포토존 ⓒ하지현

포토존에서는 스태프가 도장을 통해 캠페인 참여 여부를 확인한 후 원하는 시민에 한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왔다. '한강 쓰레기를 내 손으로' 로고판 외에도 먹깨비 캐릭터판을 촬영 소품으로 두어 다양한 구도로 촬영할 수 있었다.

도장을 받고 이벤시민이 직접 기념촬영에 참가한 모습이다 / 사진촬영 하지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캠페인 포토존 ⓒ하지현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은 참여하는 보람과 동시에 즐거움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토존에서는 스태프가 시종일관 익살스런 멘트로 시민의 흥을 돋웠다. 덕분에 사진을 찍는 시민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질 줄 몰랐다.

상품을 받기 위해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관련 체험이 필요하다 / 사진촬영 하지현

럭키드로우존 재활용품 분리수거 체험현장 ⓒ하지현

포토존 옆 럭키드로우존에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부스에서 페트병, 플라스틱, 종이곽, 음료수캔 모형 중 하나를 고른 뒤 먹깨비 분리수거함 중 알맞은 분류를 찾아 넣으면 됐다. 먹깨비 4명은 각각 일반 쓰레기, 플라스틱, 전단지(종이), 음식물 쓰레기를 상징한다.

럭키드로우 체험이 끝나면 스태프가 시민을 경품 부스로 인도했다. 에코백, 삼단분리수거백, 서울시 컬러링북, 귀여운 캐릭터 상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었다. 상품은 럭키드로우 체험 때 골랐던 분리수거 쓰레기에 따라 다르게 지급 되었다. 덕분에 시민들은 깜짝 뽑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쓰레기를 줍줍줍줍 등 CM송에 따라 공연이 진행되었다. / 사진촬영 하지현

캠페인 CM송을 추는 댄스팀과 구경하는 시민들 ⓒ하지현

캠페인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 되었으며, 매 시간 50분마다 10분씩 댄스 및 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쓰레기는 쓰레기통', '쓰레기를 줍줍' 등 가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댄스팀이 캠페인 CM송에 맞춰 춤을 췄고, K-POP 댄스도 선보였다. 댄스팀 공연 뒤에는 남성 2인조 어쿠스틱 밴드가 캠페인 CM송과 공연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작곡을 불렀다.

'쓰레기를 줍줍줍' CM송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팀 ©하지현

'쓰레기 CM송'을 부르는 어쿠스틱 밴드 ⓒ하지현

시민들은 "쓰레기를 줍줍줍줍♪", "버리면 안돼요~한강에~쓰레기를~♪" 등의 가사를 금세 따라 불렀다. CM송은 서울시 유투브 채널에서도 먹깨비 애니메이션과 함께 만날 수 있는데, 중독성이 강하여 'NEW 수능금지곡'이라는 수식어가 불었다.


한강 쓰레기 내손으로 버려요 CM송 ©서울시

뚝섬한강공원 캠페인은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의 첫 오프라인 이벤트였는데, 스태프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와 멋진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시민 참여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한강 쓰레기를 내 손으로'는 시민 스스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임을 알려주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7월 서울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채널 친구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면서 시작했다. 캠페인 관련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거나 추가 정보를 얻고 싶다면 SNS 채널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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