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과 우리농산물 장보기를 동시에!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19.09.23. 19:53

수정일 2019.09.23. 19:53

조회 71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 참여한 지자체 관광 홍보 부스 ⓒ김영주


지난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시청 앞에서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이 열렸다.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 국내 여행사가 한자리에 모여 준비한 이번 페스티벌은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는 ‘가을 여행주간’의 관광 활성화와 일본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관광시장 위축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되었다.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에는 140여 개의 홍보 및 체험부스가 마련되었는데 국내여행 홍보전과 평화관광 특별전,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 등으로 구분되어 운영되었다. 국내여행 홍보전은 가을을 맞아 지역의 대표 명소와 축제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평화관광 사진전 ⓒ김영주


평화관광 특별전은 '9월 19일 평화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옹진,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DMZ) 평화지역 10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광장 한켠에서는 이들 10개 지자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와 함께 해당 지역의 맛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정보와 사진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홍대 및 망원 지역 홍보부스 ⓒ김영주


마을관광(공정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마포구‧구로구‧영등포구 등의 서울시 자치구 및 마을관광(공정관광) 단체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마을여행 사업을 홍보했다. 국내여행사 여행상품 홍보 부스에는 15개 내외의 국내여행사가 참여해 다양한 국내여행 상품정보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했다.


여행에 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해주는 부스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영주


부스 중에는 여행에 관한 질문도 하고 설명도 해주는 곳도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여행을 가고 싶거나 혹은 여행지식이 없어 마땅한 국내 여행지를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각종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고 친절히 설명해 주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도 열렸다. 수출이 많은 김, 다시마, 김치류 등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물, 풍년 농산물을 포함해 약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지자체가 추천하는 농가로 구성된 농수산물 판매전은 사과, 마늘, 굴비 등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믿을 수 있을뿐 아니라 시중가에 비해 10~3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농수산물 판매 부스 ⓒ김영주


짧은 일정의 페스티벌이었지만 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먹거리, 체험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알찬 행사였다. 이번 '2019 우리여행 GOGO 페스티벌'을 계기로 국내 여행 산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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