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녕페스티벌, ‘여러분, 모두 안녕하신가요?’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19.09.20. 13:35

수정일 2019.09.20. 13:35

조회 179

10월 28일은 '찾아가는 이웃의 날'이다. ⓒ김미선


여기, 나눔의 물결이 가득한 곳이 있다. '나눔'이라는 단어는 자원봉사, 복지, 기부 등을 떠오르게 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나눔이 될 수 있다고 한다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나눔이다.
우리가 사는 
마을 안에는 자원봉사센터와 협력관계 속에서 시민자원봉사활동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캠프'가 있다. 자원봉사센터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 중 일부를 맡아서 수행하는 곳이다.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봉사수요에 대처하여 마을중심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열린 '2019 서울 안녕 페스티벌'은 이들 동 자원봉사캠프의 대내외적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고 ‘안녕 캠페인’ 및 ‘찾아가는 이웃의 날(10월 26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참여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웃을 잇는 자원봉사! 안녕 캠페인'을 슬로건으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관리자와 358개 동 자원봉사캠프장 및 상담가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1부에서는 지역별 '안녕 캠페인'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안녕 캠페인' 확산과 이를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 청사진을 제시해 지역별 캠프 활동 지원과 협력할 기업, 서울시 및 의회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노원구의 '안녕 캠페인' 사례 발표 모습 ⓒ김미선

자원봉사캠프에서 시민찾동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선

올해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이웃 간 관심과 관계를 통해 주변과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안녕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안녕 캠페인'은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직접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현재 20여 만 명의 시민이 동참하고 있다. 행사의 시작으로 노원구, 은평구, 관악구의 '우리동네 안녕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해왔던 '시민찾동이 사업'을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시민찾동이의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공공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마을, 이웃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안부를 묻고, 안심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이웃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다. 이웃의 안녕이 나의 안녕이다. 마을과 동, 지역을 연결하는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서울시가 행복해지고 있다.

 

안부, 안전, 안심할 수 있도록 ‘안녕 캠페인’에 참여해요 ⓒ김미선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이웃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10월 28일 ‘이웃의 날’이다. 일 년에 단 하루라도 서로 인사하고, 이웃 한사람 더 알고 지낼 수 있는 날이 된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지내면서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가까운 이웃과 편하게 인사할 수 있는 사이가 된다면 조금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수줍지만 조심스럽게 내미는 이웃의 손을 잡아본다.
10
28이웃의 날’ 만큼은 서로 이웃과 친구가 되어보자. 일상 속에서 이웃의 안녕을 살피는 봉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의 날(1028)’을 동네 이웃이 하나가 되는 찾아가는 이웃의 날로 제안한 것이다.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부르는 '서로를 잇는 자원봉사 안녕합창' ⓒ김미선

서울 안녕페스티벌의 축하무대로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이 부르는 서로를 잇는 자원봉사 안녕합창이 이어졌다.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는 아름답고, 행복한 음악이 퍼져나갔다.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 공유의 기회를 갖고, 시민들의 재능나눔이 일상의 문화가 되어 지역사회에 다양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간다. 주민 모두가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동 자원봉사캠프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세상에는 외롭고,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작은 손짓 하나가 행복의 날개처럼 펼쳐져 변화의 물결이 퍼져 나가게 된다. 서울시 모든 주민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살기 좋은 서울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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