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이 멋진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06. 00:00

수정일 2004.10.06. 00:00

조회 1,472



포크송, 마술, 댄스, 응원 퍼레이드 등 입맛 따라 즐기는 무료공연

문화의 향기로 젖어드는 가을, 지하철 역사도 멋진 문화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지하철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5~8호선 도시철도공사의 문화 공연무대가 이달 내내 펼쳐지는 것.

15개 역에서 총 43회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가요, 마술, 안데스 민속음악, 응원 퍼레이드, 댄스공연 등 입맛 따라 골라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된다.

특히 매주 수요일 6호선 공덕역에서는 오후 6시부터 드럼, 피아노, 클라리넷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연주되는 클라리넷 연주는 가을 저녁의 정취를 더해 준다. 최근 공덕역 문화 프로그램은 퇴근길을 재촉하는 샐러리맨들 사이에 고정 팬들이 생겼을 정도.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7호선 이수역에서는 메트로 실버악단이 출연해 중장년층들을 위한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노년층에게 인기가 좋은 황희수 할아버지의 아코디언 연주와 박춘자의 노래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며, ‘리틀 쥬얼리’라는 초등학교 어린이 댄스팀이 출연하여 귀여운 율동을 보여준다.

한편, 16일 오후 3시 7호선 노원역의 청소년 응원 퍼레이드와 오후 4시 5호선 광화문역의 마술쇼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밖에도 다양하고 풍성한 10월의 지하철 문화공연 일정은 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 (www.smrt.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하철 5~8호선, 10월의 문화공연 프로그램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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