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 학습능력 높이기 지원

admin

발행일 2008.07.30. 00:00

수정일 2008.07.30. 00:00

조회 1,488

희망 학교는 8월 1일까지 운영 계획서 제출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올바른 학습습관을 길러 주고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자기주도 학습’ 관련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선4기 2단계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대상 학교를 확대하여 2010년까지 15억원 규모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학교는 8월 1일까지 서울시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범위는 학생에게 올바른 학습습관을 형성시키는 프로그램에 최대 400만원, 학부모 대상으로는 인식전환과 자녀의 학습 환경 조성 프로그램에 최대 250만원, 스스로 학습방법 코칭을 전파하고 활성화하는 교사 대상 프로그램에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세부 지원기준

2006년 자기주도 학습능력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기록

‘OECD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보고서('06)’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수학 영역은 최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자기주도 학습능력에서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집계됐다. 또 ‘교육부 학업성취도 평가('05)’에서도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상위수준 비율이 초등 6학년 10.5%, 중등 3학년 7%, 고등 1학년 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난 7월 15일 공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에서도 과외나 학원의 도움을 받는 학생보다 혼자 숙제를 해결하는 학생의 기초학력 점수가 높게 나타나,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의 필요성이 점차 절실해지는 현실이다.

방과후 프로그램 ‘스터디 플래너반’을 운영하고 있는 김세경 교사(북서울중학교)는 “이 프로그램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시간관리능력과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과정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 서울시 교육지원담당관 2171-2254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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