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푸른 서울 가꾸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2.13. 00:00

수정일 2005.12.13. 00:00

조회 1,433


홍익대, 상계동 롯데문화센터 등 4곳 2,952㎡(893평) 조성

부족한 도심녹지 채우는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며, 아이들 생태학습에도 더없이 좋은 ‘옥상 정원’이 서울 곳곳에 숨어 있다. 건물 옥상 자투리땅을 이용해 녹지를 조성하는 서울시의 옥상녹화사업이 해마다 활기를 더해가며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

올해에도 옥상녹화사업은 활발히 추진되어 대상지 6곳 중 4곳이 최근 준공을 마쳤다.
새롭게 조성된 옥상정원은 홍익대학교 제2신관, 대치동 캉스키즈 유치원, 노원구 상계동 롯데문화센터, 구로구 개봉동 동양빌딩으로, 조성된 면적은 총 2,952㎡(893평)이다.

이중 홍익대학교 제2신관 옥상정원은 660㎡ 규모로, 한강과 국회의사당, 여의도 63빌딩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생들의 휴게공간.
강남구 대치동 캉스키즈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야생화가 피어나는 자연 속에서 자유로이 놀면서 옥상정원으로 날아오는 조류와 곤충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고,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곁들여 풍성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신수동 서강대학교, 등촌동 등촌아이파크 노인정도 옥상정원 마무리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 옥상정원 조성비 50% 지원

건축물 옥상녹화는 도심내 열섬현상 완화, 홍수예방, 도시생태계 복원, 냉난방 에너지 절약 등의 많은 효과를 가져오는 사업.

서울시 푸른도시국에 따르면 시가 본격적으로 옥상녹화사업을 펼치기 시작한 2002년 이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여간 총 201곳에 옥상정원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옥상녹화 조성면적의 82%에 해당하는 56,636㎡(17,132평) 규모로, 상당수의 옥상정원이 시가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한 2002년 이후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처음 옥상정원이 조성된 1974년부터 지금까지 총 249곳의 옥상에 69,184㎡(20,928평) 규모의 정원이 꾸며졌다.(2005년 10월 기준 통계자료)
이중 서울시가 2002년부터 19억원의 지원금을 투자해 조성된 곳은 37곳 15,565㎡(4,708평)에 달한다.

한편 서울시는 새해에도 옥상녹화지원사업을 통해 생활권 녹지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옥상녹화를 희망하는 건축주는 내년 2월 중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옥상녹화 조성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 6321-4193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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