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민체육센터 개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08. 00:00

수정일 2004.09.08. 00:00

조회 2,745



■ 시민 5백여 명 참석한 가운데 어제 오후 3시 개관식

“강남의 근사한 스포츠센터 안 부러워요”
“집 가까운 곳에 구민체육센터가 들어서서, 수영장이나 체육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좋아요”

영등포구 신길 5동 신길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영등포구 구민체육센터가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어제 오후 3시 개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서울시 관계자와 시민 등 총 5백여 명이 참석해 영등포구 구민체육센터의 첫 출발을 기념했다.

이명박 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민체육센터가 들어서, 영등포구 주민들이 앞으로 보다 다양한 체육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구민체육센터 정문 앞에서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깔끔하게 단장한 센터 내부를 둘러봤다.

개관식을 지켜본 지역 주민 이기붕(57 영등포구 신길동)씨는 “센터 건물도 세련된 느낌으로 설계돼 이 동네의 명물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구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225억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체육 문화시설 갖춰

대지 1,627평에 건축 2,546평 규모의 영등포구 구민체육센터는 지하 1~2층에 실내수영장과 골프장, 주차장이 들어서 있고, 지상 1~3층에는 유아체육교실과 놀이방, 다목적 체육교실, 헬스장, 문화 강좌실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2001년 10월 22일 공사에 들어가 지난 8월 5일까지 3년에 걸친 사업기간 동안 총 225억9백만여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영등포구 지역은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자전거도로 등 야외 생활체육시설을 비교적 넉넉한 반면,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실내수영 등 실내 생활체육시설은 미흡하여 구민들의 다양한 생활스포츠 참여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해 왔던 것이 사실.

이번에 영등포구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구민체육센터가 건립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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