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리, 빨리, 더 빨리~” 서울시가 민원 업무 처리 속도에 날개를 달았다. 서울시는 일주일 이상 걸리던 민원 처리를 절반인 사흘 만에 해결하고, 수차례 관공서 문턱을 넘어야 했던 일을 한번으로 끝내는 등 민원사무 처리기간과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시민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필요한 업무를 단 한번의 방문으로, 단 하루에 끝낸다면 시민고객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터.
2006년부터 민원업무 처리 기간 단축…40% 실적 보여
서울시는 시민고객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에 규정된 법정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줄여 행정처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3월 5일부터 실시되는 민원업무처리 기간 단축은 지난 2006년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이 세번째. 지난 2006년 11월 제1단계로 처리기간 3일 이상인 276개 사무를 34.5% 단축하였고, 2007년 7월에는 제2단계로 처리기간 3일 미만인 26개 사무를 20.2% 단축한바 있다.
이번 단축은 총 309개 민원업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평균 40.4% 단축된다. 지난 2006년과 2007년과 비교하면 결코 낮지 않은 수치이다. 서울시는 “1단계와 2단계 단축 성과를 반영하여 40% 단축으로 성과가 나타났다”며 “민선4기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바뀐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확산된 결과”라고 밝힌다.
시민고객의 시간과 기회 비용 절감 효과
처리 기간이 줄어든 주요 업무로는, 법정처리 기간이 30일인 간호조무사 자격증발급 신청서 관련 업무가 1단계와 2단계 단축 과정을 거쳐 23일로 줄었고, 이번 3단계 계획에 따라 18일로 더 단축하여 법정 기간과 비교할때 40% 단축율을 보이고 있다. 전기사업양수인가신청서 업무도 법정처리기간인 30일을 7일로 줄여 무려 76.7% 단축율을 달성했다.
단축율이 가장 높은 업무는 택시미터주행검사신청으로, 법정처리기간이 15일이던 것을 절반 가까운 7일로 줄여 운영된 후 이번 3단계 단축 실시에서는 하루 더 줄여 처리하기로 해 무려 93.3% 단축율을 보였다.
서울시는 “각 부서의 업무별 단축 계획을 반영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실제 단축 가능한 부분을 타진한 만큼 실행에는 큰 무리가 없다”며 “보다 빠른 민원 처리로 시민고객의 시간과 기회비용을 줄여서 행정에 대한 시민고객의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민원사무 처리기간을 단축시키는 노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처리기간 단축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을 선발하여 '민원서비스 MVP' 로 선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시민고객담당관 6361-3373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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