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청소년 문화벤처단, 전체 청소년들 모범될
것
톡톡 튀는 미래의 문화CEO들 모여라! 서울문화재단은 1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강당에서, 청소년들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문화 소외계층들에 대한 문화기회를 확충하기 위한 지원사업인 '청소년 문화벤처단'
발대식을 열었다.
그동안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방식은, 학교 특기적성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나 청소년
기관 등에 지원해 주는 간접 지원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 시스템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닿을 수 없는
한계가 있으며 청소년들을 적극적인 문화주체로 유도하는 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에 서울문화재단에서는
'청소년 문화벤처단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들을 공모하여, 멋지게 키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산뜻한 출발을 축하하는 공연과 다과가 함께 진행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창작마당을 펼치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오늘 첫 선을 보이는 제1기 청소년
문화벤처단이 전체 청소년들의 모범이 되고 문화활동만큼 공부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기회 확대...학교봉사 점수로
인정
'청소년 문화벤처단'은 청소년 동아리에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전문적으로
배우고, 청소년들이 질높은 문화예술 활동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문화소외계층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문화벤처 활동은 사회봉사로 인정받아, 학교봉사 활동 점수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즉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문화예술을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문화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
셈이다.
"어른이 만든 문화의 틀에 그대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 우리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게 돼,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보람이 훨씬 클 것 같아요" 발대식 현장에서 만난 강서구 가양동 공진중학교 1학년 신유연(14세)양의
씩씩한 말이다.
"마땅한 놀이문화 없던 우리 청소년들, 유익한
문화활동 기대"
'청소년 문화벤처단'의 전문강사인 이해경(천안대학교
청소년학과 3학년)씨는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던 우리 청소년들이 유익하고 창조적인 문화활동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으며,
문화소외계층에겐 이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에 모집된 '청소년 문화벤처단' 1기엔 외부 공식적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대안학교 청소년들과 장애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특수학급의
청소년 동아리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욱 부가시켰다.
서울문화재단은 이 청소년 문화벤처단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의기틀과 활동 영역을 확대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향후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 한 마당, 문화예술
활동 경연대회, 각종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3789-2139~41>
□ 2004년도 청소년 문화벤처단 심의 결과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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