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자전거 명소 ‘한강시민공원 더 안전하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3.16. 00:00

수정일 200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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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km 구간 아스콘 포장, 야간 이용자 위해 가로등 설치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의 천국 한강시민공원이 최근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재정비해 산뜻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날이 풀리면서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 한강변을 찾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우선 딱딱하고 울퉁불퉁했던 67km 구간을 푹신한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늦은 시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가로등도 늘려 설치했다.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안전사고 위험지역으로 손꼽혔던 강남측 노량대교 하부 2.0km 구간과 강북측 잠수교 주변 0.5km 구간도 올 상반기 중으로 시설 구조개선과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한강변 자전거 도로는 강남지역이 암사동 광나루지구에서 개화동 강서지구까지 41.4km, 강북지역이 광진교부터 난지지구까지 39.3km 등 총 80.7km 구간에 조성돼 있다.

자전거 도로가 있는 광진교와 잠수교를 건널 경우, 잠수교~한강 북단~광진교~한강 남단~잠수교를 자전거로 오갈 수 있다.

서울시는 2009년까지 수도권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를 구축할 계획인데, 연결 구간은 광진교 북단에서 구리시 토평리 구간 1.6km, 강동구 암사취수장에서 하남시 미사리 구간 4.1km, 행주대교에서 김포시계간 3.1km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 임재남 과장은 “올해 안으로 기존 자전거 도로가 모두 정비되고, 2009년까지 수도권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 주민들의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이 더욱 쉬워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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