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AF2004 8.4-10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7.20. 00:00

수정일 2004.07.20. 00:00

조회 1,339




● ‘툰 파크(Toon Park)’ 해외유명 만화작가 대거 초청, 오감만족 체험 전시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상상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열린다.
올해로 8돌을 맞는 SICAF는 행사 내용과 규모면에서 손색없는 국제적인 만화 ·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과 함께 만끽하며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의 활로까지 모색하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다.
지난해 열린 ‘2003 SICAF’에는 30여만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해 만화 ·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SICAF는 만화·애니메이션을 전시하는 ‘툰 파크’와 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애니마시아’ 등 알찬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툰 파크는 이름 그대로 ‘만화로 꾸민 테마파크’로 올해는 그 동안 관람객들에게 많은 불만을 샀던 상업부스존과 기획부스 존을 분리했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할 ‘클로버 문고의 향수’와 초대형 그림책 설치물이 전시될 ‘동화나라 그림책 여행전’, 해외 유명 작가들이 대거 초청 되는 ‘FIBD 특별전’,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본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특별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시내용으로 관객들에게 만화애니메이션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역사 만화의 한 획을 그은 거장 고우영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도 깊게 느낄 수 있는 ‘고우영 특별전’, 아름다운 가게의 본래 취지와 내용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 SICAF 점’, 만화가 디지털과 만나서 구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디지털 카툰전’등 새롭고 톡톡 튀는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애니마시아(ANIMASIA)' 개막작 ‘개구리의 예언’ 비롯 350편 상영

국내외 애니메이션 화제작들을 선보이는 ‘SICAF 2004 애니메이션 영화제-애니마시아’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폴리마주의 ‘개구리의 예언’ 등 총 350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경쟁부문에서 49개국 812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개구리의 예언’은 프랑스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폴리마주의 야심작으로 6년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된 숨은 보석 같은 작품이다.
창작의 영역을 고집하고 있는 폴리마주의 특성을 반영한 ‘개구리의 예언’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이외에도 남북합작 애니메이션 ‘왕후심청’, 2004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된 ‘도쿄 갓 파더스’, 빌 플림튼의 ‘Hair High’,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프로덕션 I.G’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프로덕션 I.G 특별전’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성찬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영화상영의 최적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메가박스에서 영화제가 진행되어 애니메이션이 가지는 무한의 매력과 가능성을 더욱더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국내 유일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프리마켓인 SPP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고,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야외 무료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중심으로 갖가지 즐거운 이벤트 펼쳐진다.

* 문의 :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조직위원회 (http://www.sicaf.or.kr/)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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