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트 아래 오손도손…한여름밤의 추억 만들기
나무로 둘러싸인 한가운데 텐트를 치고, 풀벌레 소리를 벗하며 밤하늘의 별을 세는 한여름밤의 추억
만들기... 고생하며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다. 깊은 계곡, 해변가에서나 가능할 법한 멋진 캠핑을 서울하늘 아래서도 맘껏 즐길
수 있다.
2002년 월드컵 때 외국인 배낭객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이 해가 갈수록 가족
캠핑코스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상암경기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난지캠핑장은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에 둘러싸인,
초현대식 시설이 쾌적한 곳. 총 2만1000㎡ 면적에 68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일년 내내
개장하고 있다.
난지캠핑장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용목적이나 가족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좋다.
가족단위 야영객을 위한 ‘패밀리 구역’은 고정식 4인용 텐트가 마련돼 있고, ‘프리 구역’은 이용객 스스로 자유롭게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체 이용객을 위한 ‘인디언 구역’에는 인디언식 텐트 티피(Teepee)가 고정 설치돼 있고,
숙박은 하지 않고 낮시간대에 그늘을 피해 쉴 수 있는 ‘피크닉 구역’에는 그늘막 형태의 텐트가 8~10인용, 10~20인용으로 각각
마련돼 있다.
● 4인가족
사용료 1만5천원…체육 · 레저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료도 저렴한 편. 4인 가족 기준으로 볼 때 기본 사용료는 1만5천원. 여기에 텐트를 빌릴 경우
텐트 대여비 1만3천원이 추가된다. 그늘막 텐트의 경우 2~3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각종 캠프 도구도 대여할 수 있는데,
텐트 밑에 깔면 좋은 매트는 1인용 1개당 1천원, 담요는 1장당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바비큐용 그릴은 개당
6천원~2만5천원, 랜턴은 1~2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이밖에 취사장과 조리대,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 주변은 체육시설, 레저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유람선 선착장, 요트장,
수영장이 있고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 수영장, 잔디마당, 국궁장 등 산책코스와 마라톤코스 등이 있어 주변여건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캠프장 옆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변을 달릴 수 있다.
7~8월이 성수기인만큼 예약은 서두르는 게 좋겠다. 개인의 경우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30인
이상(중학생 이하) 단체에 한해 전화예약을 받는다.
■ 이용안내
ㅇ 인터넷 예약 :
http://www.camping.or.kr ㅇ 전화예약 : 02)372-0388, 304-0233~5
ㅇ 찾아가는 길
- |
올림픽대로(김포방향)에서 가양대교 진입 후 강변북로 성산대교방향 500m
지점 한강공원(난지지구) 캠핑장 진입 |
- |
월드컵 경기장앞 네거리에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방향으로 진입하여
한강공원 난지지구캠핑장으로 진입 |
- |
전철이용시 상암경기장역(6호선)에서 하차, 1번 출구(동문)
한강공원방향으로 1.6km 지점. 또는 마포구청역 7번 출구에서 한강시민공원 방향으로
1.8km 지점에 위치(도보로 15~20분 거리) | |
 | |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