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 119’ 운영

admin

발행일 2007.08.03. 00:00

수정일 2007.08.03. 00:00

조회 1,813


노약자ㆍ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여름나기’ 돕는다 …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지루했던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 서울시는 열대야ㆍ무더위가 엄습할 것에 대비해 폭염 대비책을 마련ㆍ추진한다.

우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이 풀가동된다. 노약자ㆍ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이 강화되는 것.

이를 위해 각 구청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문 건강관리사’와 노인담당부서의 ‘독거노인 생활지도사’등을 연계해,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노약자ㆍ독거노인을 발 빠르게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자치구별로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790명, 가정도우미 339명, 방문건강관리사 207명 등 총 1,336명이 노약자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폭염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에는 각 소방서마다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는 시스템인 ‘무선페이징’과 ‘효심이 119’를 풀가동하여, 응답이 없는 노인을 방문해 건강과 안전을 체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무선페이징은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이 위급한 상황에 접하였을 때 간단한 조작으로 119상황실에 자동 신고하는 장치. ‘효심이 119’는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한 죽음 등 응급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도우미로 지정해 노인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노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무더위 쉼터 2,589곳 운영

일부 노인들은 폭염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무더위가 지속될 때 쉼터를 찾아 더위를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마을회관, 노인ㆍ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2,58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그런가 하면 폭염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119 구급대 차량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ㆍ정맥주사세트ㆍ물 스프레이 등을 갖추었다.

한 여름철 폭염시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활동도 한층 강화된다.

폭염대비 스팟광고 형식의 방송을 야구장, 축구장,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영하고, 폭염특보와 연계한 상세한 행동요령을 마련하여 TV, 라디오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자치구에서는 여름철 건강 지키기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해 운영하는 등 시민 가까이에서 홍보활동을 펼친다.

한편,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시민들에게 <밀폐된 차량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두는 일이 없도록 하고, 밀폐된 차량에 1회용 라이터 등 폭발우려가 있는 전기기기를 두지 않으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된 가스연료통을 사용할 때는 냉각 후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 문의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 3706-1412


하이서울뉴스/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