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경제 어우러진 세계도시 서울

admin

발행일 2006.10.11. 00:00

수정일 2006.10.11. 00:00

조회 3,161


2010년 서울을 세계 10위권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인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이 발표됐다. 5대 핵심 프로젝트와 15대 중점사업, 471개의 단위사업으로 나뉘어 시행되는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경제, 문화, 복지, 환경, 시민도시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고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미리 그려본다.

관광객 1천200만명 유치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의 실현을 위해 ‘경제문화도시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관광객 1천200만명 유치’, ‘도심재창조’, ‘권역별 4대 산업벨트 구축’, ‘뉴타운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연 600만명 수준인 관광객을 1천2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서울시는 우선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명소를 조성키로 했다. 청계천을 첨단과 자연이 만나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한강과 남산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개발한다. 또 5대 궁궐 중심으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관광특구를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밖에 세계적인 이벤트와 영화 제작,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문화 마케팅과 컨벤션 마케팅을 전개한다.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는 서울도심을 경복궁~숭례문의 역사문화거리, 명동~인사동의 관광문화거리, 종묘~남산의 녹지문화거리, 동대문 일대의 디자인 패션거리 등 4대축으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권역별 4대 산업벨트 구축

서울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서울을 도심 창의산업벨트, 서남 첨단산업벨트, 동북 NIT산업벨트, 동남 IT 산업벨트의 4대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심 창의산업 벨트는 동대문 디자인 클러스터와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여의도. 용산의 국제 업무 단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방송,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디자인, 패션, 금융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

특히 서울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부지 안에 건립될 디자인 컴플렉스는 2010년까지 800억 원을 투입해 디자인 박물관과 전시 컨벤션 시설, 디자인 자료실, 디자인 교육실, R&D센터 등을 갖추고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 정보 수집과 창작활동의 메카로 기능하게 된다.

마곡 R&D(연구개발)시티와 구로디지털단지, 관악 벤처 밸리 등을 포함하는 ‘서남 첨단산업 벨트’는 정밀기기와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의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또 공릉 NIT(NT+IT) 미래산업단지, 성동 준공업지역, 홍릉 벤처밸리 등은 ‘동북 NIT산업 벨트’로 묶어 정밀 의료 장비, 의료 소프트웨어와 신약, 인공장기 등 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디자인·패션 등 신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

이밖에 ‘동남 IT산업 벨트’는 테헤란 밸리와 포이 밸리를 비롯, 앞으로 조성될 강동 첨단업무단지, 문정·장지 물류단지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IT, 컨벤션 산업의 메카로 조성된다.

특히 관광, 디자인.패션, 디지털 콘텐츠, 금융.유통.비즈니스 서비스, R&D(연구개발), 컨벤션 등 6개 분야는 서울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도시 서울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 9월까지 준공업지역을 권역별로 정비하는 종합계획을 세워 영등포·강서는 기존 기계·금속산업을 첨단화하고, 구로·금천 지역은 정보통신 제조업, 첨단 기계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며, 성수의 경우 기존 인쇄·출판·의류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지역 잠재력을 활용해 IT, BT산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뉴타운사업은 현재까지 지정된 33개 지구를 차질없이 추진하되 향후 원주민 재정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문화도시 개념에 적합한 뉴타운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50년 이상 지속가능한 도시 공공용지 확보 및 생태도시의 실현을 위한 계획도 마련한다.


하이서울뉴스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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