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무학교 개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17. 00:00
■ 맑은내다리, 나래교 등에 이어 아홉 번째 개통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청계천에 놓여질 22개 다리 중 무학교가 어제 17일 오후 1시부터 개통되어 차량들이 청계천을 건너 다닐 수 있게 됐다. 조선 개국초, 이 도로의 종점지역인 왕십벌 지역에 도읍을 정하려고 태조 이성계를 따라 지상地相을 보러
다니던 무학대사無學大師에서 이름을 따 온 무학교는 올해 1월 교량공사에 착공해 10개월만에 완공된 것. 청계9가 교차로 지점에 위치해 청계로와 무학로를 잇는 무학교는 길이 43.7m, 폭 34.8m 규모. 왕복 4차선 도로와 2개 보도로 구성되었으며, 총 6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무학교가 통행을 개시함에 따라 양방향 모두 좌회전이 금지된다. 한편 서울시는 무학교 개통 이후에도 다리에 대한 조명, 보도 등 부대시설 설치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 나머지 교량 13개,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
청계천에 놓이는 다리는 모두 22개이며 지난 5월 말 두물다리와 고산자교가 첫 개통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9개가 개통되었다. 청계천의 다리들은 모두 역사적 의미를 담고 주변지역 개발구상과 잘 어울려, 그 지역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청계천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계천 다리 성금문의 : 서울문화재단 ☎ 3789-2144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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