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아름다운 나눔장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15. 00:00
■ 사고팔기만 해도 좋은일 할 수 있어 서울시민들의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 잡은 한강 뚝섬 나눔장터에는 몇 가지 기쁨이 있다. 유행 따라 샀던 꽃무늬 원피스, 한번도 매지 않은 넥타이, 더 이상 듣지 않는 CD.. 비싼 돈을 주고 샀지만 장롱속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물건이 이처럼 기쁨을 선사하는 보물단지로 변신하는 날이 코앞에 다가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4번째 장터가 이번주 토요일 12시부터 한강 뚝섬유원지
광장에서 열린다. 현재 어린이, 테마, 단체장터는 인터넷 접수(www.flea1004.com)중에 있으며, 가족, 친구, 동호회가 참가하는 시민장터는
행사당일 현장에서 10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 국민대 윤호섭 교수가 그려주는 환경티셔츠, 투니버스와 함께
이벤트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흥미로운 부대행사들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지난달에 이어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윤호섭 교수님과 학생들이 먹을 수
있을만큼 인체에 무해한 천연 염료만을 사용하여 그린 친환경적 티셔츠를 그려주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사고파는 어르신 장터에서는 구매객에게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바꿀 수 있는 쿠폰을 주고, 서랍 속 잠자고 있는 핸드폰(SK텔레콤)을 가져오면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이밖에 LG전자, SK텔레콤 등의 도움으로 운영되는 ‘무료 되살림터’에서는 간단한 손질만으로 다시 쓸 수 있는 고장난 소형 가전제품, 핸드폰, 굽나간 구두, 끈 떨어진 핸드백 등을 수리 받을 수 있다. 단 부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한편,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6월 나눔장터는 애물단지가 된 물건들을 사고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5월의 나눔장터
수익금과 함께 독거노인을 돕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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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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