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쓸수록 마일리지 차곡차곡~“티머니 고급형 카드 나온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25. 00:00

수정일 2004.10.25. 00:00

조회 2,787



OK캐쉬백, LG정유 적립 포인트.. 교통요금으로 이용 가능

쓰면 쓸수록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이는 고급형 교통카드 티머니(T-money)가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된다.
고급형 티머니는 단순하게 교통요금이 차감되는 기존 선불형 티머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교통카드로, 스마트 칩을 탑재하여 교통 마일리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에 제공되는 교통 마일리지 서비스는 기존 OK캐쉬백, LG정유 적립포인트를 티머니 홈페이지(http://www.t-money.co.kr)에서 교통마일리지로 전환한 후 충전을 통해 다시 대중교통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급형 카드를 구입한 뒤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회원 등록을 하고, OK캐쉬백 포인트 전환을 위해서는 OK캐쉬백 로고가 삽입된 OK캐쉬백-티머니 겸용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한국스마트카드 유승원 과장은 “교통 마일리지 서비스는 국내 교통카드로는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이용금액의 일정금액을 교통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적립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1월 1일부터 지하철역 매표소, 편의점 판매

다음달 1일 판매되는 고급형 티머니 카드는 보통의 카드 모양과 휴대폰 고리 형태의 악세사리형 두 종류가 판매된다.

두 가지 모두 다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형태가 눈길을 끄는데, 이 중 악세서리 형태의 카드란 기존 스마트 칩을 휴대폰 고리, 열쇠고리, 시계 등의 다양한 상품에 내장시킨 것으로, 기존 카드처럼 지갑에서 꺼내 쓰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휴대폰 고리형태의 카드는 고구려벽화, 인라인을 타는 마이콜, T-셔츠형 각 3종이 출시된다.
특히 어린이카드와 청소년카드 디자인의 경우 서울시 대중교통 홍보캠페인의 하나인 승용차 자율요일제 홍보 캐릭터로 선정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둘리’와 ‘인라인을 타는 마이콜’이 등장하여 어린이, 청소년층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고급형 티머니 카드는 기존 티머니 카드 판매처인 지하철역사, LG25, 가두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일반카드형이 2천500원, 휴대폰 고리형은 5천원과 7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혼잡통행료, 고궁 입장료 결제 서비스 확대

앞으로 티머니는 단순한 교통카드가 아니라 지불결제수단으로서의 전자화폐 기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대공원,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용주차장 이용요금과 고궁 입장료, 택시요금까지도 티머니 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각종 민원서류 발급과 자판기 이용도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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